버스 기사만 살해하는 여성 킬러

<앵커 멘트>

멕시코에서 버스기사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버스기사를 노린 보복 살인사건 때문입니다.

<리포트>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는 요즘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버스기사 절반이 출근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바스케스(버스기사) : "동료2명이 살해 당했는데요. 범인이 누군지 모릅니다"

범인은 금발의 여성으로 알려졌는데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버스기사들을 사살 했습니다.

연쇄 살인용의자는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 여성을 성폭행한 버스기사들을 상대로 보복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산도발(검사) : "버스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 신고해서 당국이 처리하도록 하십시오."

경찰은 용의자의 몽타주를 배포하고 순찰을 늘리는등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