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일본 뇌염 감염 의심 환자 ↑

입력 2013.09.14 (07:20) 수정 2013.09.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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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경북에서 일본 뇌염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의심환자 가운데 1명은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 가능성이 높아졌고, 고령자 외에 8살난 어린이가 처음으로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지역에서 일본 뇌염 의심 환자가 3명 더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50살 이 모씨와 8살 난 박 모양 등 2명이, 경북에서는 예천의 84살 유 모씨가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입니다.

이달 초 입원한 의심환자 2명 가운데 57살 신 모씨는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이로써 대구경북의 일본 뇌염 확진 환자는 1명, 의심 환자는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심 환자 가운데 1명은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2차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녹취> 박영준(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과) : "1차에서 양성나왔지만 확진여부는 2차 항체의 수를 보고 임상결과를 본 뒤 결정"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긴급 회의를 열어 일주일에 한 번인 방역작업을 매일 하는 것으로 늘리고, 학교 등에는 단체 예방 접종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애(대구시 보건정책과장) : "안물리는 게 최선...위생강화하고 10월 말까지는 모기가 활동하기 때문에 방역 강화하고 접종시기도 빨리 진행"

일본 뇌염은 치사율이 30%에 이르고,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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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에서 일본 뇌염 감염 의심 환자 ↑
    • 입력 2013-09-14 07:22:24
    • 수정2013-09-14 07: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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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경북에서 일본 뇌염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의심환자 가운데 1명은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 가능성이 높아졌고, 고령자 외에 8살난 어린이가 처음으로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지역에서 일본 뇌염 의심 환자가 3명 더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50살 이 모씨와 8살 난 박 모양 등 2명이, 경북에서는 예천의 84살 유 모씨가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입니다.

이달 초 입원한 의심환자 2명 가운데 57살 신 모씨는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이로써 대구경북의 일본 뇌염 확진 환자는 1명, 의심 환자는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심 환자 가운데 1명은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2차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녹취> 박영준(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과) : "1차에서 양성나왔지만 확진여부는 2차 항체의 수를 보고 임상결과를 본 뒤 결정"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긴급 회의를 열어 일주일에 한 번인 방역작업을 매일 하는 것으로 늘리고, 학교 등에는 단체 예방 접종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애(대구시 보건정책과장) : "안물리는 게 최선...위생강화하고 10월 말까지는 모기가 활동하기 때문에 방역 강화하고 접종시기도 빨리 진행"

일본 뇌염은 치사율이 30%에 이르고,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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