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마니’ 日 관동지역 상륙…피해 속출

입력 2013.09.16 (07:14) 수정 2013.09.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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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 `마니'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천 범람으로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고 항공기와 열차 운행도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형 태풍 `마니'가 일본 열도를 덮쳤습니다.

태풍 중심부에는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교토 카츠라가와가 범람하면서 주변 만 7천여 세대와 후쿠이현 만 천여 세대 주민들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또, 신간센 일부 구간과 JR열차 운행이 무더기로 중단됐습니다.

항공기도 국내선 200여 편의 운항이 중단됐고, 국제선도 연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에 앞서 강한 돌풍이 불면서 오늘 새벽 사이타마와 군마현에서는 주택 수십 채가 부서지고 주민 6명이 다쳤습니다.

또, 전신주가 넘어져 9천6백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도쿄 등 관동 지역에는 오늘 하루, 최고 5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이 오늘 오후에는 센다이 지역을 지나 온대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하면서 침수와 하천 범람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대피주의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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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호 태풍 ‘마니’ 日 관동지역 상륙…피해 속출
    • 입력 2013-09-16 07:15:54
    • 수정2013-09-16 07: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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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마니'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천 범람으로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고 항공기와 열차 운행도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형 태풍 `마니'가 일본 열도를 덮쳤습니다.

태풍 중심부에는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교토 카츠라가와가 범람하면서 주변 만 7천여 세대와 후쿠이현 만 천여 세대 주민들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또, 신간센 일부 구간과 JR열차 운행이 무더기로 중단됐습니다.

항공기도 국내선 200여 편의 운항이 중단됐고, 국제선도 연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에 앞서 강한 돌풍이 불면서 오늘 새벽 사이타마와 군마현에서는 주택 수십 채가 부서지고 주민 6명이 다쳤습니다.

또, 전신주가 넘어져 9천6백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도쿄 등 관동 지역에는 오늘 하루, 최고 5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이 오늘 오후에는 센다이 지역을 지나 온대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하면서 침수와 하천 범람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대피주의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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