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서 ‘3자 회담’ 개최…시간 일정은 아직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하는 3자 회담이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립니다.

회담이 열리는 국회에서는 삼엄한 경비 속에 회담 준비가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국현호 기자? 정확한 회담 일정이 나왔나요?

<리포트>

네. 구체적인 시간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단 회담 장소는 공개 됐는데요.

국회 의원동산에 있는 별채 사랑재에서 회담이 열립니다.

사랑재 주변에는 일찌감치 출입통제선이 쳐진 가운데 철통 같은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면 먼저 강창희 국회의장과 간단한 티타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 뒤 사랑재로 이동해 먼저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해외 순방에 대한 성과 보고회가 30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강창희 국회의장, 국회 부의장 2명, 그리고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등 모두 8명이 참석합니다.

성과 보고회 뒤에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 하는 3자 회담이 한 시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자 회담에서 민주당은 국정원 관련 이슈와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를 둘러싼 권력 개입 논란을 집중 거론할 계획인데요.

반면 청와대는 민생문제 해결을 강조하되, 민주당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3자 회담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KBS 1TV를 뉴스특보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