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채동욱 총장 사퇴·국정원 놓고 논란 예상

입력 2013.09.16 (12:02) 수정 2013.09.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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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이번 3자 회담을 계기로 야당이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채동욱 검찰 총장 사퇴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와 민생 두 가지 가치를 다 실현하기 위해 국정 현안과 민생 전반을 논의하는 3자 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는 개인의 윤리문제라고 규정하고, 정치권은 신중한 태도를 보여 정쟁에 휩쓸리지 않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고위공직자의 비윤리적 처신 문제가 논란의 본질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여야는 국회 정상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오전 시민사회 원로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이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 표명을,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자회담과 관련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안통치 강화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오늘 서울광장 천막본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자회담에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은 물론 검찰총장에 대한 정권의 감찰 배경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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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채동욱 총장 사퇴·국정원 놓고 논란 예상
    • 입력 2013-09-16 12:04:44
    • 수정2013-09-16 13: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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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이번 3자 회담을 계기로 야당이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채동욱 검찰 총장 사퇴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와 민생 두 가지 가치를 다 실현하기 위해 국정 현안과 민생 전반을 논의하는 3자 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는 개인의 윤리문제라고 규정하고, 정치권은 신중한 태도를 보여 정쟁에 휩쓸리지 않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고위공직자의 비윤리적 처신 문제가 논란의 본질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여야는 국회 정상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오전 시민사회 원로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이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 표명을,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자회담과 관련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안통치 강화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오늘 서울광장 천막본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자회담에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은 물론 검찰총장에 대한 정권의 감찰 배경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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