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네보 화장품 ‘백반증’ 조사 보고서, 늑장 대응 지적

입력 2013.09.16 (12:47) 수정 2013.09.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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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네보 화장품의 미백 제품을 사용한 뒤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긴 '백반증' 피해와 관련해 전문가의 조사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리포트>

가네보 화장품은 지난해 9월 한 대학병원 의사로부터 백반증과 화장품의 관련성을 의심하는 연락을 받았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보고서는 늦어도 이때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회사 측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5월 백반증과 화장품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나서 상품 회수를 발표하기까지 두 달이나 걸린 것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가네보 화장품의 미백 제품을 사용했다가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긴 사람은 지난 1일 현재 만 명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나쓰사카 마스미(가네보 화장품 사장) : "부작용이 나타난 고객님,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가네보 화장품은 고객의 목소리를 사내에서 널리 공유하지 못했던 탓에 대응이 늦어졌다며 부문 간 인사이동을 활발히 하는 등 사내 체제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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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가네보 화장품 ‘백반증’ 조사 보고서, 늑장 대응 지적
    • 입력 2013-09-16 12:45:55
    • 수정2013-09-16 13:01:43
    뉴스 12
<앵커 멘트>

가네보 화장품의 미백 제품을 사용한 뒤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긴 '백반증' 피해와 관련해 전문가의 조사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리포트>

가네보 화장품은 지난해 9월 한 대학병원 의사로부터 백반증과 화장품의 관련성을 의심하는 연락을 받았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보고서는 늦어도 이때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회사 측의 늑장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5월 백반증과 화장품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나서 상품 회수를 발표하기까지 두 달이나 걸린 것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가네보 화장품의 미백 제품을 사용했다가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긴 사람은 지난 1일 현재 만 명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나쓰사카 마스미(가네보 화장품 사장) : "부작용이 나타난 고객님,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가네보 화장품은 고객의 목소리를 사내에서 널리 공유하지 못했던 탓에 대응이 늦어졌다며 부문 간 인사이동을 활발히 하는 등 사내 체제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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