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회담 쟁점분석] ① 국정원 해법 ‘평행선’

입력 2013.09.16 (21:05) 수정 2013.09.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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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3자회담에서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불거진 사태 해결 방안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는 첨예하게 맞섰고, 일부 사안에 대해선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국정원 개혁과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과 대통령의 사과를 직접 요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재판 결과를 보고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며 거부했고, 김 대표는 정면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대통령이 사과하는 것은 예외없이 검찰의 기소 단계에서 사과. 재판 완결될때까지 기다리는 사과란 없다."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안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밝혔고, 남재준 원장의 해임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이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박 대통령은 국정원이 인적 청산이란걸 정권 바뀔때마다 해봤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개혁 방안에 대해선 선거나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대통령의 입장이 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여상규(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 "역대 어느 정권보다 확고안 개혁 방안을 내놓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입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의 수사권과 국내 정보 수집 분리 요구에 대해 박 대통령은 기관원 파견 금지 등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정원 특위 구성은 황우여 대표가 반대함에 따라 국정원 개혁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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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자회담 쟁점분석] ① 국정원 해법 ‘평행선’
    • 입력 2013-09-16 21:01:13
    • 수정2013-09-16 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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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3자회담에서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불거진 사태 해결 방안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는 첨예하게 맞섰고, 일부 사안에 대해선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국정원 개혁과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과 대통령의 사과를 직접 요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재판 결과를 보고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며 거부했고, 김 대표는 정면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대통령이 사과하는 것은 예외없이 검찰의 기소 단계에서 사과. 재판 완결될때까지 기다리는 사과란 없다."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안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밝혔고, 남재준 원장의 해임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이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박 대통령은 국정원이 인적 청산이란걸 정권 바뀔때마다 해봤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개혁 방안에 대해선 선거나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대통령의 입장이 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여상규(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 "역대 어느 정권보다 확고안 개혁 방안을 내놓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입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의 수사권과 국내 정보 수집 분리 요구에 대해 박 대통령은 기관원 파견 금지 등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정원 특위 구성은 황우여 대표가 반대함에 따라 국정원 개혁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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