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왜 이러나…키스방 품평에 음주운전도!

입력 2013.09.17 (21:33) 수정 2013.09.17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성매매 업소에 상습적으로 출입하던 경찰 간부가 해임됐습니다.

또 다른 간부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서 감찰을 받고 있는데요.

추석을 맞아 경찰의 흐트러진 근무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특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박효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소속이었던 김 모 경감.

1년여 동안 유사 성행위업소인 이른바 '키스방'을 상습적으로 드나든 사실이 확인돼 최근 해임 처분을 받았습니다.

경찰의 감찰 결과, 김 경감은 키스방을 다녀온 뒤 인터넷 카페에 경험담과 업소에 대한 품평까지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의 정 모 총경은 지난 12일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불구속 입건된 정 총경에 대한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청 관계자 : "감찰 조사해서 그런 행위 자체를 보고 엄중하게 조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조치합니다."

이달 초에는 서울 방배경찰서장이었던 박 모 총경이 술에 취해 무전으로 소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경찰간부들의 잇따른 물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경찰(음성변조) : "불미스런 일로 동료가 징계를 당한 데 대해서 좀 난감하죠."

경찰서 입장에서는 곤혹스럽습니다.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근무 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경보까지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왜 이러나…키스방 품평에 음주운전도!
    • 입력 2013-09-17 21:32:30
    • 수정2013-09-17 22:06:46
    뉴스 9
<앵커 멘트>

성매매 업소에 상습적으로 출입하던 경찰 간부가 해임됐습니다.

또 다른 간부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서 감찰을 받고 있는데요.

추석을 맞아 경찰의 흐트러진 근무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특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박효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소속이었던 김 모 경감.

1년여 동안 유사 성행위업소인 이른바 '키스방'을 상습적으로 드나든 사실이 확인돼 최근 해임 처분을 받았습니다.

경찰의 감찰 결과, 김 경감은 키스방을 다녀온 뒤 인터넷 카페에 경험담과 업소에 대한 품평까지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의 정 모 총경은 지난 12일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불구속 입건된 정 총경에 대한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청 관계자 : "감찰 조사해서 그런 행위 자체를 보고 엄중하게 조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조치합니다."

이달 초에는 서울 방배경찰서장이었던 박 모 총경이 술에 취해 무전으로 소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경찰간부들의 잇따른 물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 경찰(음성변조) : "불미스런 일로 동료가 징계를 당한 데 대해서 좀 난감하죠."

경찰서 입장에서는 곤혹스럽습니다.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근무 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경보까지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