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 폐쇄 위기 고조

입력 2013.09.19 (07:25) 수정 2013.09.19 (07: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회계연도는 10월부터 다음해 9월까집니다.

그런데 회계연도 시작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산안 처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 폐쇄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핵심은 전국민 의료보험을 의무화한 이른바 '오바마 케어' 예산,

야당인 공화당은 전액 삭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한시적으로 증액하기로 하고 모레 하원에서 일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베이너(미 하원의장/공화당)

오바마 대통령은 조건이 달린 부채 상한 한도 증액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료보험 예산에 대해서도 협상은 가능하지만 전액 삭감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예산안이 이달 안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가 폐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16조 7000억 달러 규모의 부채 상한도 다음달이면 한계에 달합니다.

의회가 미국 정부의 부채 상한을 증액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채무상환 불이행, 디폴트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백악관은 모든 연방정부 기관에 정부 폐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예산안 협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연방정부 폐쇄 위기 고조
    • 입력 2013-09-19 07:28:37
    • 수정2013-09-19 07:51:28
    뉴스광장
<앵커 멘트>

미국 회계연도는 10월부터 다음해 9월까집니다.

그런데 회계연도 시작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산안 처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 폐쇄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핵심은 전국민 의료보험을 의무화한 이른바 '오바마 케어' 예산,

야당인 공화당은 전액 삭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한시적으로 증액하기로 하고 모레 하원에서 일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베이너(미 하원의장/공화당)

오바마 대통령은 조건이 달린 부채 상한 한도 증액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료보험 예산에 대해서도 협상은 가능하지만 전액 삭감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예산안이 이달 안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가 폐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16조 7000억 달러 규모의 부채 상한도 다음달이면 한계에 달합니다.

의회가 미국 정부의 부채 상한을 증액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채무상환 불이행, 디폴트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백악관은 모든 연방정부 기관에 정부 폐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예산안 협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