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으로 부상 후유증 극복하는 군인들

입력 2013.09.19 (09:45) 수정 2013.09.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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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말리 같은 분쟁 지역에 나가 부상을 입고 돌아온 군인들이 서핑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극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2011년 아프간 주둔군이었던 라파엘씨는 폭탄이 터져 한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사고 이후 신체적·정신적 충격으로 그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라파엘씨 처럼 분쟁 지역에 파견돼 부상을 입은 프랑스 군인 14명이 함께 이곳 바스크 해변에서 서핑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핑이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서핑 보드에 몸을 세우는 것이 스스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핑을 하면서 내게 일어났던 안좋은 모든 일들과 기억을 잊게 됩니다."

또 해상 구조대와 물에 빠진 사람의 설정으로 동료를 구해내는 역할극도 하는데요.

이런 교육을 통해 병사들은 다시 어려움에 대처하고 동료를 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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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핑으로 부상 후유증 극복하는 군인들
    • 입력 2013-09-19 09:47:39
    • 수정2013-09-19 1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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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말리 같은 분쟁 지역에 나가 부상을 입고 돌아온 군인들이 서핑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극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2011년 아프간 주둔군이었던 라파엘씨는 폭탄이 터져 한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사고 이후 신체적·정신적 충격으로 그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라파엘씨 처럼 분쟁 지역에 파견돼 부상을 입은 프랑스 군인 14명이 함께 이곳 바스크 해변에서 서핑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핑이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서핑 보드에 몸을 세우는 것이 스스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핑을 하면서 내게 일어났던 안좋은 모든 일들과 기억을 잊게 됩니다."

또 해상 구조대와 물에 빠진 사람의 설정으로 동료를 구해내는 역할극도 하는데요.

이런 교육을 통해 병사들은 다시 어려움에 대처하고 동료를 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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