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유지…전 세계 증시 급등

입력 2013.09.19 (19:02) 수정 2013.09.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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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이 돈 풀기 정책인 양적 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우리 경제에 긍정적일 걸로 전망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의 예상과 달리 미국이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는 통화 정책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매월 850억 달러에 이르는 채권 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의 2.3에서 2.6%에서 2에서 2.3%으로 0.3% 포인트 낮췄습니다.

연준은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다우지수는 146포인트 오른 만 5,675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인도네시아와 인도,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증시는 열리지 않았지만, 정부는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미국의 출구전략 연기가 일단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앞으로 변동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는 등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자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현오석 부총리도 미국의 출구전략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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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양적완화 유지…전 세계 증시 급등
    • 입력 2013-09-19 19:04:38
    • 수정2013-09-19 1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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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이 돈 풀기 정책인 양적 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우리 경제에 긍정적일 걸로 전망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의 예상과 달리 미국이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는 통화 정책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매월 850억 달러에 이르는 채권 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의 2.3에서 2.6%에서 2에서 2.3%으로 0.3% 포인트 낮췄습니다.

연준은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다우지수는 146포인트 오른 만 5,675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인도네시아와 인도,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증시는 열리지 않았지만, 정부는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미국의 출구전략 연기가 일단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앞으로 변동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는 등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자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현오석 부총리도 미국의 출구전략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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