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전구·소포장 한우’ 등 이색 선물 인기
입력 2013.09.19 (19:09)
수정 2013.09.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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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성을 담은 추석선물 주고 받으셨을텐데요,
시대를 반영해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선물이 부쩍 늘고, 전력난에 절전 전구를 선물하자는 이색 마케팅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겉포장만 보면 언뜻 과일 세트 같지만 자세히 보니 LED 전구 세트입니다.
백열전구 보다 90% 정도 전기가 절약되는 건데 이번 추석 선물로 당당히 등장했습니다.
올 여름 전력난에 착안한 겁니다.
<녹취> 최윤주(LED 생산업체 직원) : "전기세도 많이 절감되고 수명도 오래가니까 선물 한 번 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처럼 이번 추석 선물은 최근 사회 변화를 반영한 것들이 많습니다.
최소 2kg, 4팩 정도로 포장하던 한우 선물세트는 양을 절반 줄인다든지, 부위나 양을 선물 받을 사람의 식성을 생각하며 조절해 담을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나 싱글족을 겨냥한겁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때문에 식품의 경우 남기지 않고 또 빨리 소비하도록 상품을 구성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줄로 엮어 한 두름씩 포장하는 게 일반적인 굴비를 이렇게 두 마리씩 진공포장한 건 보관과 조리의 편의성을 고려한 겁니다.
굴비세트, 갈치 세트 처럼 한 어종만을 묶지 않고 손질된 생선 여러 종류를 섞은 것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윤주(서울시 항동) : "한종류 생선이 있으면 먹다가 질려서 냉동실에 들어가고 그러는데 그럼 까먹게 되는데 여러종류가 있으면 아무래도 빨리 빨리 먹게돼요."
선물 세트 안에 넣는 냉동 팩은 버려야 하는 젤 대신 먹을 수 있는 육수로 채워 냉동 팩 버릴 때 부피를 줄이는 등 추석 선물이 실속있게 변신중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정성을 담은 추석선물 주고 받으셨을텐데요,
시대를 반영해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선물이 부쩍 늘고, 전력난에 절전 전구를 선물하자는 이색 마케팅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겉포장만 보면 언뜻 과일 세트 같지만 자세히 보니 LED 전구 세트입니다.
백열전구 보다 90% 정도 전기가 절약되는 건데 이번 추석 선물로 당당히 등장했습니다.
올 여름 전력난에 착안한 겁니다.
<녹취> 최윤주(LED 생산업체 직원) : "전기세도 많이 절감되고 수명도 오래가니까 선물 한 번 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처럼 이번 추석 선물은 최근 사회 변화를 반영한 것들이 많습니다.
최소 2kg, 4팩 정도로 포장하던 한우 선물세트는 양을 절반 줄인다든지, 부위나 양을 선물 받을 사람의 식성을 생각하며 조절해 담을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나 싱글족을 겨냥한겁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때문에 식품의 경우 남기지 않고 또 빨리 소비하도록 상품을 구성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줄로 엮어 한 두름씩 포장하는 게 일반적인 굴비를 이렇게 두 마리씩 진공포장한 건 보관과 조리의 편의성을 고려한 겁니다.
굴비세트, 갈치 세트 처럼 한 어종만을 묶지 않고 손질된 생선 여러 종류를 섞은 것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윤주(서울시 항동) : "한종류 생선이 있으면 먹다가 질려서 냉동실에 들어가고 그러는데 그럼 까먹게 되는데 여러종류가 있으면 아무래도 빨리 빨리 먹게돼요."
선물 세트 안에 넣는 냉동 팩은 버려야 하는 젤 대신 먹을 수 있는 육수로 채워 냉동 팩 버릴 때 부피를 줄이는 등 추석 선물이 실속있게 변신중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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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전 전구·소포장 한우’ 등 이색 선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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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9 19:11:22
- 수정2013-09-19 22:37:12
![](/data/news/2013/09/19/2726228_110.jpg)
<앵커 멘트>
정성을 담은 추석선물 주고 받으셨을텐데요,
시대를 반영해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선물이 부쩍 늘고, 전력난에 절전 전구를 선물하자는 이색 마케팅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겉포장만 보면 언뜻 과일 세트 같지만 자세히 보니 LED 전구 세트입니다.
백열전구 보다 90% 정도 전기가 절약되는 건데 이번 추석 선물로 당당히 등장했습니다.
올 여름 전력난에 착안한 겁니다.
<녹취> 최윤주(LED 생산업체 직원) : "전기세도 많이 절감되고 수명도 오래가니까 선물 한 번 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처럼 이번 추석 선물은 최근 사회 변화를 반영한 것들이 많습니다.
최소 2kg, 4팩 정도로 포장하던 한우 선물세트는 양을 절반 줄인다든지, 부위나 양을 선물 받을 사람의 식성을 생각하며 조절해 담을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나 싱글족을 겨냥한겁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때문에 식품의 경우 남기지 않고 또 빨리 소비하도록 상품을 구성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줄로 엮어 한 두름씩 포장하는 게 일반적인 굴비를 이렇게 두 마리씩 진공포장한 건 보관과 조리의 편의성을 고려한 겁니다.
굴비세트, 갈치 세트 처럼 한 어종만을 묶지 않고 손질된 생선 여러 종류를 섞은 것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윤주(서울시 항동) : "한종류 생선이 있으면 먹다가 질려서 냉동실에 들어가고 그러는데 그럼 까먹게 되는데 여러종류가 있으면 아무래도 빨리 빨리 먹게돼요."
선물 세트 안에 넣는 냉동 팩은 버려야 하는 젤 대신 먹을 수 있는 육수로 채워 냉동 팩 버릴 때 부피를 줄이는 등 추석 선물이 실속있게 변신중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정성을 담은 추석선물 주고 받으셨을텐데요,
시대를 반영해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선물이 부쩍 늘고, 전력난에 절전 전구를 선물하자는 이색 마케팅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겉포장만 보면 언뜻 과일 세트 같지만 자세히 보니 LED 전구 세트입니다.
백열전구 보다 90% 정도 전기가 절약되는 건데 이번 추석 선물로 당당히 등장했습니다.
올 여름 전력난에 착안한 겁니다.
<녹취> 최윤주(LED 생산업체 직원) : "전기세도 많이 절감되고 수명도 오래가니까 선물 한 번 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처럼 이번 추석 선물은 최근 사회 변화를 반영한 것들이 많습니다.
최소 2kg, 4팩 정도로 포장하던 한우 선물세트는 양을 절반 줄인다든지, 부위나 양을 선물 받을 사람의 식성을 생각하며 조절해 담을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나 싱글족을 겨냥한겁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때문에 식품의 경우 남기지 않고 또 빨리 소비하도록 상품을 구성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줄로 엮어 한 두름씩 포장하는 게 일반적인 굴비를 이렇게 두 마리씩 진공포장한 건 보관과 조리의 편의성을 고려한 겁니다.
굴비세트, 갈치 세트 처럼 한 어종만을 묶지 않고 손질된 생선 여러 종류를 섞은 것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윤주(서울시 항동) : "한종류 생선이 있으면 먹다가 질려서 냉동실에 들어가고 그러는데 그럼 까먹게 되는데 여러종류가 있으면 아무래도 빨리 빨리 먹게돼요."
선물 세트 안에 넣는 냉동 팩은 버려야 하는 젤 대신 먹을 수 있는 육수로 채워 냉동 팩 버릴 때 부피를 줄이는 등 추석 선물이 실속있게 변신중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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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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