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 앞 ‘위안부 해결’ 첫 수요집회

입력 2013.09.19 (21:15) 수정 2013.09.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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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위안부 할머니는 당시를 증언하며 일본의 공식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펠탑을 마주한 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 집회가 열렸습니다.

프랑스에서 열린 첫 집회.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자료도 함께 전시돼 유럽 사회의 눈길을 끌어 모았습니다.

피해자 할머니의 당시 참상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복동(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 "과거에 피 맺힌 이런 일들이 없도록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회에 이어 피해 할머니는 오늘 프랑스 인권 위원회를 방문해 국제 기구 관련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리옹-캉(프랑스 국가인권위 판사) : "제가 활동하고 있는 국제노동기구 위원회의 11월 회의 때 할머니의 얘기를 전달하겠습니다."

1992년 부터 정례화 된 수요 집회는 20년이 지나면서 일본, 미국, 독일 등 각지에서 열려 여론을 확산 시키고 있습니다.

지난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에서는 일본의 사과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책협의회는 일본 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위안부 관련 결의안이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채택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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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에펠탑 앞 ‘위안부 해결’ 첫 수요집회
    • 입력 2013-09-19 21:16:28
    • 수정2013-09-19 2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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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위안부 할머니는 당시를 증언하며 일본의 공식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펠탑을 마주한 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 집회가 열렸습니다.

프랑스에서 열린 첫 집회.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자료도 함께 전시돼 유럽 사회의 눈길을 끌어 모았습니다.

피해자 할머니의 당시 참상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복동(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 "과거에 피 맺힌 이런 일들이 없도록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회에 이어 피해 할머니는 오늘 프랑스 인권 위원회를 방문해 국제 기구 관련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리옹-캉(프랑스 국가인권위 판사) : "제가 활동하고 있는 국제노동기구 위원회의 11월 회의 때 할머니의 얘기를 전달하겠습니다."

1992년 부터 정례화 된 수요 집회는 20년이 지나면서 일본, 미국, 독일 등 각지에서 열려 여론을 확산 시키고 있습니다.

지난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에서는 일본의 사과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책협의회는 일본 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위안부 관련 결의안이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채택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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