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포츠와 함께’ 즐거운 귀경길

<앵커 멘트>

즐거운 추석연휴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스트레스 받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늘어난 휴게소 레저 시설들을 한번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스포츠와 함께하는 귀경길,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빠와 함께 퍼팅을 시도하는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미니 골프장이 마련된 이곳은 문경의 한 휴게소, 마치 놀이공원에 온듯합니다.

<녹취> "안들어가네.. 와"

<인터뷰> 박성진씨 가족 : "아이들하고 살도 부딪히며 하다보니 기분도 좋고 새롭기도 하네요."

금강유원지의 수상스키도 휴게소 이용객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다보면, 장시간 운전의 스트레스도 사라잡니다.

<인터뷰> 최활주 : "휴게소가 있다보니까 접근성이 좋아가지고 시원하게 타러 오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겐 강아지와 뛰어놀수 있는 레저공간이 최고의 인기장소입니다.

단순한 스트레칭보다 흥미도 유발할 수 있고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최승현 : "지루하다가 갑자기 노니까 운동장에서 친구들하고 뛰어노는 것 같아요."

음주운전보다도 사망확률이 두배나 높은 명절 졸음운전을 예방하려면, 두시간에 한번씩은 휴게소에 들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레저 스포츠는 지루하고 힘들었던 귀경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