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없이 높은 ‘과속방지턱’…지침따로 실제따로
입력 2013.09.21 (07:12)
수정 2013.09.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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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높은 과속방지턱이 나타나 깜짝 놀라신 적 있으실 겁니다.
차량이 파손되는 경우까지 있는데요.
과속방지턱 설치에 관한 정부 지침이 있는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속방지턱을 넘는 차량들이 심하게 요동칩니다.
방지턱은 시커먼 바퀴 자국들로 얼룩져 있고, 주변 도로는 곳곳이 깊게 패였습니다.
<녹취> 인근 아파트 관계자 : "(불꽃? 불꽃이 나고 그래요?) 그렇죠.."
국토부 지침인 높이 10센티미터, 폭 360센티미터대로 설치됐는지 살펴봤습니다.
높이는 10센티미터를 넘고, 폭도 70센티미터나 좁습니다.
있어야 할 표지판도 없는데다 최소 간격 20미터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선우(차량 운전자) : "차도 손해를 많이 볼 수가 있고, 저희 몸 같은 경우도 충격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이렇게 지침을 어긴 곳이 수두룩해 민원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 탓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년 수억 원씩 들여가며 새로 설치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종열(인근 주민) : "그러니까 어디 받히는 것 같이 소리가 그럴 때는 잠이 깨는 거죠.."
지침을 어기고 도로 한쪽에만 설치해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지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박기춘(민주당 의원) :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시급히 촉구합니다."
과속방지턱이 안전하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높은 과속방지턱이 나타나 깜짝 놀라신 적 있으실 겁니다.
차량이 파손되는 경우까지 있는데요.
과속방지턱 설치에 관한 정부 지침이 있는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속방지턱을 넘는 차량들이 심하게 요동칩니다.
방지턱은 시커먼 바퀴 자국들로 얼룩져 있고, 주변 도로는 곳곳이 깊게 패였습니다.
<녹취> 인근 아파트 관계자 : "(불꽃? 불꽃이 나고 그래요?) 그렇죠.."
국토부 지침인 높이 10센티미터, 폭 360센티미터대로 설치됐는지 살펴봤습니다.
높이는 10센티미터를 넘고, 폭도 70센티미터나 좁습니다.
있어야 할 표지판도 없는데다 최소 간격 20미터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선우(차량 운전자) : "차도 손해를 많이 볼 수가 있고, 저희 몸 같은 경우도 충격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이렇게 지침을 어긴 곳이 수두룩해 민원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 탓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년 수억 원씩 들여가며 새로 설치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종열(인근 주민) : "그러니까 어디 받히는 것 같이 소리가 그럴 때는 잠이 깨는 거죠.."
지침을 어기고 도로 한쪽에만 설치해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지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박기춘(민주당 의원) :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시급히 촉구합니다."
과속방지턱이 안전하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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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없이 높은 ‘과속방지턱’…지침따로 실제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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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1 07:15:48
- 수정2013-09-21 07:58:28
![](/data/news/2013/09/21/2726684_110.jpg)
<앵커 멘트>
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높은 과속방지턱이 나타나 깜짝 놀라신 적 있으실 겁니다.
차량이 파손되는 경우까지 있는데요.
과속방지턱 설치에 관한 정부 지침이 있는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속방지턱을 넘는 차량들이 심하게 요동칩니다.
방지턱은 시커먼 바퀴 자국들로 얼룩져 있고, 주변 도로는 곳곳이 깊게 패였습니다.
<녹취> 인근 아파트 관계자 : "(불꽃? 불꽃이 나고 그래요?) 그렇죠.."
국토부 지침인 높이 10센티미터, 폭 360센티미터대로 설치됐는지 살펴봤습니다.
높이는 10센티미터를 넘고, 폭도 70센티미터나 좁습니다.
있어야 할 표지판도 없는데다 최소 간격 20미터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선우(차량 운전자) : "차도 손해를 많이 볼 수가 있고, 저희 몸 같은 경우도 충격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이렇게 지침을 어긴 곳이 수두룩해 민원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 탓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년 수억 원씩 들여가며 새로 설치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종열(인근 주민) : "그러니까 어디 받히는 것 같이 소리가 그럴 때는 잠이 깨는 거죠.."
지침을 어기고 도로 한쪽에만 설치해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지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박기춘(민주당 의원) :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시급히 촉구합니다."
과속방지턱이 안전하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높은 과속방지턱이 나타나 깜짝 놀라신 적 있으실 겁니다.
차량이 파손되는 경우까지 있는데요.
과속방지턱 설치에 관한 정부 지침이 있는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속방지턱을 넘는 차량들이 심하게 요동칩니다.
방지턱은 시커먼 바퀴 자국들로 얼룩져 있고, 주변 도로는 곳곳이 깊게 패였습니다.
<녹취> 인근 아파트 관계자 : "(불꽃? 불꽃이 나고 그래요?) 그렇죠.."
국토부 지침인 높이 10센티미터, 폭 360센티미터대로 설치됐는지 살펴봤습니다.
높이는 10센티미터를 넘고, 폭도 70센티미터나 좁습니다.
있어야 할 표지판도 없는데다 최소 간격 20미터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선우(차량 운전자) : "차도 손해를 많이 볼 수가 있고, 저희 몸 같은 경우도 충격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이렇게 지침을 어긴 곳이 수두룩해 민원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 탓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년 수억 원씩 들여가며 새로 설치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종열(인근 주민) : "그러니까 어디 받히는 것 같이 소리가 그럴 때는 잠이 깨는 거죠.."
지침을 어기고 도로 한쪽에만 설치해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지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박기춘(민주당 의원) :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시급히 촉구합니다."
과속방지턱이 안전하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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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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