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속 ‘반려동물 산업’ 1조 원 시대

입력 2013.09.21 (07:18) 수정 2013.09.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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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개나 고양이 키우는 가정 많으시죠,

핵가족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반려 동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관련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아지 여섯 마리와 함께 생활하는 오송순 씨, 이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삼돌이'는 16년째 오 씨와 살고 있습니다.

결혼과 직장생활로 두 딸을 떠나보낸 오 씨에게 강아지들은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 구성원이 된지 오랩니다.

<인터뷰> 오송순(청주시 용암동) : "아이고 얘들 없으면 난 못살아요 심심해서. 애들 다 나가고 나 혼자 있는데 얘들하고 놀아야지 누구하고 놀아."

지난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은 다섯 가구 가운데 한 곳!

동물 수도 550만마리에 달합니다.

<인터뷰> 박종학(애완동물숍 운영) : " 나이드신 분들 할머니 할아버지도 혼자서 외로우니까 잘 이렇게 오세요."

이러다보니 관련 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실제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올 들어 1조원을 돌파했고, 오는 2020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기농 사료는 물론 위생과 미용,심지어 건강식품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진(애완동물숍 운영) : "강아지들에 맞게끔 콜라겐이나 황산화제나 좋은 성분들이 다리 연골 재생 촉진시켜주는 성분들이 가미가 되서.."

1인 가구가 늘고,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갈수록 고급화,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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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21 07:21:00
    • 수정2013-09-21 07: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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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나 고양이 키우는 가정 많으시죠,

핵가족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반려 동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관련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아지 여섯 마리와 함께 생활하는 오송순 씨, 이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삼돌이'는 16년째 오 씨와 살고 있습니다.

결혼과 직장생활로 두 딸을 떠나보낸 오 씨에게 강아지들은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 구성원이 된지 오랩니다.

<인터뷰> 오송순(청주시 용암동) : "아이고 얘들 없으면 난 못살아요 심심해서. 애들 다 나가고 나 혼자 있는데 얘들하고 놀아야지 누구하고 놀아."

지난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은 다섯 가구 가운데 한 곳!

동물 수도 550만마리에 달합니다.

<인터뷰> 박종학(애완동물숍 운영) : " 나이드신 분들 할머니 할아버지도 혼자서 외로우니까 잘 이렇게 오세요."

이러다보니 관련 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실제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올 들어 1조원을 돌파했고, 오는 2020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기농 사료는 물론 위생과 미용,심지어 건강식품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진(애완동물숍 운영) : "강아지들에 맞게끔 콜라겐이나 황산화제나 좋은 성분들이 다리 연골 재생 촉진시켜주는 성분들이 가미가 되서.."

1인 가구가 늘고,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갈수록 고급화,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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