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알카에다’ 추정 테러 잇따라…50여 명 사망

입력 2013.09.21 (06:10) 수정 2013.09.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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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에서는 국제 테러조직인 알케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 폭탄 테러가 잇따라 경찰과 군인 등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예멘에서는 정정불안 해소 방안을 논의하려는 '범국민 대화'가 열리고 있지만 이를 방해하려는 무장세력들의 추가 테러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러 공격으로 숨진 희생자들의 시신이 땅바닥에 놓여있습니다.

예멘 남부 샤브와의 유전지대를 담당한 군 부대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 공격으로 38명이 숨졌습니다.

알 누샤이마 지역의 군 검문소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샤브와 지역 내 마이파에서는 특수부대를 노린 공격이 일어나 경찰 8명이 숨졌습니다.

예멘 당국은 테러의 수법 등으로 미뤄 국제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알카에다 요원들은 예멘 정부 시설과 외국공관 그리고 정유업체 등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모의하다가 정부군에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예멘에서는 각 정파가 참여해 연방국가 전환 등을 논의하는 '범국민 대화'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까지 예정된 '범국민 대화' 기간 알카에다 세력이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커 추가 테러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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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알카에다’ 추정 테러 잇따라…50여 명 사망
    • 입력 2013-09-21 08:15:30
    • 수정2013-09-21 0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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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에서는 국제 테러조직인 알케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 폭탄 테러가 잇따라 경찰과 군인 등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예멘에서는 정정불안 해소 방안을 논의하려는 '범국민 대화'가 열리고 있지만 이를 방해하려는 무장세력들의 추가 테러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러 공격으로 숨진 희생자들의 시신이 땅바닥에 놓여있습니다.

예멘 남부 샤브와의 유전지대를 담당한 군 부대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 공격으로 38명이 숨졌습니다.

알 누샤이마 지역의 군 검문소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샤브와 지역 내 마이파에서는 특수부대를 노린 공격이 일어나 경찰 8명이 숨졌습니다.

예멘 당국은 테러의 수법 등으로 미뤄 국제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알카에다 요원들은 예멘 정부 시설과 외국공관 그리고 정유업체 등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모의하다가 정부군에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예멘에서는 각 정파가 참여해 연방국가 전환 등을 논의하는 '범국민 대화'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까지 예정된 '범국민 대화' 기간 알카에다 세력이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커 추가 테러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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