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오바마케어’ 뺀 잠정예산안 통과…극한 대립

입력 2013.09.21 (06:11) 수정 2013.09.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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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오마바 케어, 건강보험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한 채로 내년도 잠정 예산을 통과시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강력반대하고 있어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예산이 없어 정부가 일시 폐쇄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원이 다음달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집행될 임시 예산안을 공화당 주도로 통과시켰습니다.

통과된 예산은 오바마 대통령이 핵심정책으로 추진해온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관련 예산은 모두 삭감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모두 찬성했고 민주당은 반대해 예산법안은 찬성 230, 반대 189로 통과됐습니다.

<녹취> 에릭 캔터

<녹취> 낸시 펠로시

하원은 통과됐지만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원은 민주당 반대로 통과가 불가능합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공화당이 나라 전체를 볼모로 잡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여야간에 예산 전쟁이 시작됨에 따라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예산을 집행하지 못해 정부가 폐쇄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모든 정부 기관들이 비상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오바마 케어 저지와 관철을 내년 선거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어서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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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하원, ‘오바마케어’ 뺀 잠정예산안 통과…극한 대립
    • 입력 2013-09-21 08:23:48
    • 수정2013-09-21 09: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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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오마바 케어, 건강보험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한 채로 내년도 잠정 예산을 통과시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강력반대하고 있어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예산이 없어 정부가 일시 폐쇄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원이 다음달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집행될 임시 예산안을 공화당 주도로 통과시켰습니다.

통과된 예산은 오바마 대통령이 핵심정책으로 추진해온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관련 예산은 모두 삭감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모두 찬성했고 민주당은 반대해 예산법안은 찬성 230, 반대 189로 통과됐습니다.

<녹취> 에릭 캔터

<녹취> 낸시 펠로시

하원은 통과됐지만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원은 민주당 반대로 통과가 불가능합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공화당이 나라 전체를 볼모로 잡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여야간에 예산 전쟁이 시작됨에 따라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예산을 집행하지 못해 정부가 폐쇄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모든 정부 기관들이 비상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오바마 케어 저지와 관철을 내년 선거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어서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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