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北에 한 점차 패...‘아쉬운 은메달’

입력 2013.09.21 (21:32) 수정 2013.09.21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레슬링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최규진이 3년 만에 은메달을 다시 목에 걸었습니다.

최규진은 결승 상대인 북한의 윤원철에 한 점 차로 아쉽게 졌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대결로 펼쳐진 결승전.

인공기를 흔드는 북한 응원단의 환호와 함께 경기는 긴장감 속에 시작됐습니다.

최규진은 경기 초반 윤원철의 적극적인 공세에 고전했습니다.

4대 0까지 뒤지던 최규진은 반격에 나서 종료 40초 전, 한 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3년 만에 다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 최규진 :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기에 차근차근 밟아가면 세계 정상에 설 수 있을 것"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최규진에 져 초반 탈락했던 윤원철은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 윤원철 : "감사합니다. (남북 대결이었는데 어땠나요?) 남북 대결이지만 경기는 경기니까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북 대결로 펼쳐진 결승에서 패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최규진은 내년 아시안게임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규진, 北에 한 점차 패...‘아쉬운 은메달’
    • 입력 2013-09-21 21:35:33
    • 수정2013-09-21 21:46:52
    뉴스 9
<앵커 멘트>

레슬링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최규진이 3년 만에 은메달을 다시 목에 걸었습니다.

최규진은 결승 상대인 북한의 윤원철에 한 점 차로 아쉽게 졌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대결로 펼쳐진 결승전.

인공기를 흔드는 북한 응원단의 환호와 함께 경기는 긴장감 속에 시작됐습니다.

최규진은 경기 초반 윤원철의 적극적인 공세에 고전했습니다.

4대 0까지 뒤지던 최규진은 반격에 나서 종료 40초 전, 한 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3년 만에 다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 최규진 :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기에 차근차근 밟아가면 세계 정상에 설 수 있을 것"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최규진에 져 초반 탈락했던 윤원철은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 윤원철 : "감사합니다. (남북 대결이었는데 어땠나요?) 남북 대결이지만 경기는 경기니까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북 대결로 펼쳐진 결승에서 패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최규진은 내년 아시안게임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