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형 죽였다” 자백…시신 한 구 추가 발견
입력 2013.09.24 (19:03)
수정 2013.09.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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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중순 인천에서 실종된 모자가 한 달여 만에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범행을 부인하던 둘째 아들은 어머니와 형을 죽인 뒤 유기했다고 자백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모자 실종 사건의 살인 피의자로 지목된 29살 정모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이송돼옵니다.
<녹취> "(누구한테 지금 가장 미안한가요?)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죄송합니다."
지난 22일 다시 체포된 이후 범행을 부인해오던 정 씨는 오늘 새벽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어머니와 형을 죽였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진술에 따라 오늘 오전 8시쯤 경북 울진군 소광리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장남 32살 정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어제 오전 발견된 어머니 김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과 달리 오늘 발견된 시신은 일부가 훼손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부분 도박빚으로 추정되는 정 씨의 빚이 8천만 원인 점에 주목해 금전 문제로 인한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신 없는 살인 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이번 사건은 모자가 실종된 다음날 정씨가 부인 김모 씨와 함께 강원도와 경북 울진 등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정 씨의 부인을 설득해 시신 유기 장소를 알아냈고, 이후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정 씨는 오늘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지난달 중순 인천에서 실종된 모자가 한 달여 만에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범행을 부인하던 둘째 아들은 어머니와 형을 죽인 뒤 유기했다고 자백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모자 실종 사건의 살인 피의자로 지목된 29살 정모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이송돼옵니다.
<녹취> "(누구한테 지금 가장 미안한가요?)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죄송합니다."
지난 22일 다시 체포된 이후 범행을 부인해오던 정 씨는 오늘 새벽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어머니와 형을 죽였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진술에 따라 오늘 오전 8시쯤 경북 울진군 소광리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장남 32살 정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어제 오전 발견된 어머니 김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과 달리 오늘 발견된 시신은 일부가 훼손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부분 도박빚으로 추정되는 정 씨의 빚이 8천만 원인 점에 주목해 금전 문제로 인한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신 없는 살인 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이번 사건은 모자가 실종된 다음날 정씨가 부인 김모 씨와 함께 강원도와 경북 울진 등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정 씨의 부인을 설득해 시신 유기 장소를 알아냈고, 이후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정 씨는 오늘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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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와 형 죽였다” 자백…시신 한 구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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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4 19:05:31
- 수정2013-09-24 19:33:23
![](/data/news/2013/09/24/2728336_50.jpg)
<앵커 멘트>
지난달 중순 인천에서 실종된 모자가 한 달여 만에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범행을 부인하던 둘째 아들은 어머니와 형을 죽인 뒤 유기했다고 자백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모자 실종 사건의 살인 피의자로 지목된 29살 정모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이송돼옵니다.
<녹취> "(누구한테 지금 가장 미안한가요?)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죄송합니다."
지난 22일 다시 체포된 이후 범행을 부인해오던 정 씨는 오늘 새벽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어머니와 형을 죽였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진술에 따라 오늘 오전 8시쯤 경북 울진군 소광리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장남 32살 정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어제 오전 발견된 어머니 김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과 달리 오늘 발견된 시신은 일부가 훼손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부분 도박빚으로 추정되는 정 씨의 빚이 8천만 원인 점에 주목해 금전 문제로 인한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신 없는 살인 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이번 사건은 모자가 실종된 다음날 정씨가 부인 김모 씨와 함께 강원도와 경북 울진 등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정 씨의 부인을 설득해 시신 유기 장소를 알아냈고, 이후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정 씨는 오늘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지난달 중순 인천에서 실종된 모자가 한 달여 만에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범행을 부인하던 둘째 아들은 어머니와 형을 죽인 뒤 유기했다고 자백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모자 실종 사건의 살인 피의자로 지목된 29살 정모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이송돼옵니다.
<녹취> "(누구한테 지금 가장 미안한가요?)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죄송합니다."
지난 22일 다시 체포된 이후 범행을 부인해오던 정 씨는 오늘 새벽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어머니와 형을 죽였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진술에 따라 오늘 오전 8시쯤 경북 울진군 소광리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장남 32살 정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어제 오전 발견된 어머니 김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과 달리 오늘 발견된 시신은 일부가 훼손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부분 도박빚으로 추정되는 정 씨의 빚이 8천만 원인 점에 주목해 금전 문제로 인한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신 없는 살인 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이번 사건은 모자가 실종된 다음날 정씨가 부인 김모 씨와 함께 강원도와 경북 울진 등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정 씨의 부인을 설득해 시신 유기 장소를 알아냈고, 이후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정 씨는 오늘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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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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