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가는 美 상하원…정부 ‘폐쇄 위기’ 고조
입력 2013.09.26 (11:01)
수정 2013.09.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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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미 정부 기관이 폐쇄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보험 예산 처리를 놓고 미 상하원이 따로 가는 모습을 보여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원이 오늘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 케어 예산을 복원한 2014회계연도 잠정예산안을 표결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표결은 내일이나 모레 이뤄질 예정입니다.
상원은 민주당이 54석, 공화당이 46석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됩니다.
표결에 앞서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21시간 19분 동안 의사진행 방해를 하며 오바마 케어 예산 복원에 반대했습니다.
<녹취> 테드 크루즈(상원의원/공화당) : "오바마 케어 예산에 반대하기 위해 할 수 있을 때까지 발언하겠습니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0일, 오바마 케어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상원이 예산안을 처리해 하원에 넘기면 하원은 그대로 표결에 부칠지, 다시 개정안을 만들지 결정하게 됩니다.
상 하원이 오는 30일까지 합의안을 처리해야 연방 정부 폐쇄를 면할 수 있는데, 상하원의 의견차가 워낙 커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한편,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오늘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다음달 17일쯤 연방정부 보유 자금이 3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긴급대출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루 장관은 3주 안에 부채 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미국이 채무상환이 불가능한 이른바 국가 디폴트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미 정부 기관이 폐쇄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보험 예산 처리를 놓고 미 상하원이 따로 가는 모습을 보여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원이 오늘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 케어 예산을 복원한 2014회계연도 잠정예산안을 표결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표결은 내일이나 모레 이뤄질 예정입니다.
상원은 민주당이 54석, 공화당이 46석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됩니다.
표결에 앞서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21시간 19분 동안 의사진행 방해를 하며 오바마 케어 예산 복원에 반대했습니다.
<녹취> 테드 크루즈(상원의원/공화당) : "오바마 케어 예산에 반대하기 위해 할 수 있을 때까지 발언하겠습니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0일, 오바마 케어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상원이 예산안을 처리해 하원에 넘기면 하원은 그대로 표결에 부칠지, 다시 개정안을 만들지 결정하게 됩니다.
상 하원이 오는 30일까지 합의안을 처리해야 연방 정부 폐쇄를 면할 수 있는데, 상하원의 의견차가 워낙 커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한편,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오늘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다음달 17일쯤 연방정부 보유 자금이 3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긴급대출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루 장관은 3주 안에 부채 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미국이 채무상환이 불가능한 이른바 국가 디폴트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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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가는 美 상하원…정부 ‘폐쇄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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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6 11:05:55
- 수정2013-09-27 08:21:13
<앵커 멘트>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미 정부 기관이 폐쇄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보험 예산 처리를 놓고 미 상하원이 따로 가는 모습을 보여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원이 오늘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 케어 예산을 복원한 2014회계연도 잠정예산안을 표결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표결은 내일이나 모레 이뤄질 예정입니다.
상원은 민주당이 54석, 공화당이 46석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됩니다.
표결에 앞서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21시간 19분 동안 의사진행 방해를 하며 오바마 케어 예산 복원에 반대했습니다.
<녹취> 테드 크루즈(상원의원/공화당) : "오바마 케어 예산에 반대하기 위해 할 수 있을 때까지 발언하겠습니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0일, 오바마 케어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상원이 예산안을 처리해 하원에 넘기면 하원은 그대로 표결에 부칠지, 다시 개정안을 만들지 결정하게 됩니다.
상 하원이 오는 30일까지 합의안을 처리해야 연방 정부 폐쇄를 면할 수 있는데, 상하원의 의견차가 워낙 커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한편,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오늘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다음달 17일쯤 연방정부 보유 자금이 3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긴급대출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루 장관은 3주 안에 부채 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미국이 채무상환이 불가능한 이른바 국가 디폴트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미 정부 기관이 폐쇄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보험 예산 처리를 놓고 미 상하원이 따로 가는 모습을 보여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원이 오늘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이른바 오바마 케어 예산을 복원한 2014회계연도 잠정예산안을 표결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표결은 내일이나 모레 이뤄질 예정입니다.
상원은 민주당이 54석, 공화당이 46석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됩니다.
표결에 앞서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21시간 19분 동안 의사진행 방해를 하며 오바마 케어 예산 복원에 반대했습니다.
<녹취> 테드 크루즈(상원의원/공화당) : "오바마 케어 예산에 반대하기 위해 할 수 있을 때까지 발언하겠습니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0일, 오바마 케어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상원이 예산안을 처리해 하원에 넘기면 하원은 그대로 표결에 부칠지, 다시 개정안을 만들지 결정하게 됩니다.
상 하원이 오는 30일까지 합의안을 처리해야 연방 정부 폐쇄를 면할 수 있는데, 상하원의 의견차가 워낙 커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한편,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오늘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다음달 17일쯤 연방정부 보유 자금이 3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긴급대출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루 장관은 3주 안에 부채 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미국이 채무상환이 불가능한 이른바 국가 디폴트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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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sjkim9kb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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