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혐의 부인…흉기 분석

입력 2013.09.26 (19:06) 수정 2013.09.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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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하남에서 고3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진 모씨가 사건 발행 열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영민 기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했나요?

<리포트>

네, 경찰은 어제 오후 7시 반쯤 하남 여고생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자동차 정비사인 42살 진 모 씨.

경기도 하남의 한 육교에서 귀가하던 18살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지 열흘만입니다.

진 씨는 지난 15일 밤 10시 40분쯤 고등학교 3학년 최 모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 씨는 사건 발생 현장에서 5km 정도 떨어진 서울 송파구 자택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진 씨는 어젯밤부터 이뤄진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현장 인근 CCTV에 찍힌 모습에 대해선 당일 단순히 운동을 하러 자전거를 타고 그곳에 간 것일 뿐이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증거를 찾기 위해 전씨의 집에서 압수한 흉기와 근무지에서 발견된 차량 정비 공구 등을 입수해 피해자의 혈흔 등이 남아 있는 지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진 씨가 피해자와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른바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 짓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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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혐의 부인…흉기 분석
    • 입력 2013-09-26 19:08:19
    • 수정2013-09-26 19: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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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하남에서 고3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진 모씨가 사건 발행 열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영민 기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했나요?

<리포트>

네, 경찰은 어제 오후 7시 반쯤 하남 여고생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자동차 정비사인 42살 진 모 씨.

경기도 하남의 한 육교에서 귀가하던 18살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지 열흘만입니다.

진 씨는 지난 15일 밤 10시 40분쯤 고등학교 3학년 최 모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 씨는 사건 발생 현장에서 5km 정도 떨어진 서울 송파구 자택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진 씨는 어젯밤부터 이뤄진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현장 인근 CCTV에 찍힌 모습에 대해선 당일 단순히 운동을 하러 자전거를 타고 그곳에 간 것일 뿐이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증거를 찾기 위해 전씨의 집에서 압수한 흉기와 근무지에서 발견된 차량 정비 공구 등을 입수해 피해자의 혈흔 등이 남아 있는 지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진 씨가 피해자와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른바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 짓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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