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위폐감별대회…면세점 직원 1등

입력 2013.09.26 (19:20) 수정 2013.09.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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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세관 직원과 경찰, 면세점 직원 등이 처음으로 가짜 외국 지폐를 감별하는 경쟁대회를 열었습니다.

저마다의 다양한 감별법이 등장했는데요,

1등 팀은 면세점 직원들이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타이머 시작해주세요~"

외국 지폐를 기울여 보거나 불빛에 비춰보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튕기며 소리를 들어보거나 냄새를 맡아보기까지...

세관직원과 보안요원, 면세점 직원과 경찰까지,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상주 직원 36명을 18개 팀으로 나눠 열린 사상 첫 위조지폐 감별대회입니다.

5분 동안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지폐 90장 중에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야 합니다.

<녹취> "그대로 올려놓으시고 퇴장해주세요."

참가자들은 아쉬운 마음에 시험이 끝나도 자리를 뜨기 힘듭니다.

<녹취> "너무 어렵습니다."

외환은행 위폐감식전문가들이 평가한 1등 팀은 면세점 직원들.

<인터뷰> 면세점 직원 : "위폐같은 경우는 약간 바랜 색상이라든지 그런 거. 첫번째로 보고 있고요."

전문가들도 오감을 활용해야 가짜를 확실히 가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박억선(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차장) : "진폐같은 경우에는 탁탁탁탁 상당히 청명한 소리가 납니다. 대신 위조지폐같은 경우에는 탁 약간 종이재질이다 보니까 둔탁한 소리가 나죠."

이번 대회는 다음달 초 미국 100달러화의 디자인 교체를 앞두고 구권 위폐가 시중에 쏟아져 나올 것에 대비해 마련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대회를 계기로 위폐 감별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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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위폐감별대회…면세점 직원 1등
    • 입력 2013-09-26 19:22:21
    • 수정2013-09-26 1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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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세관 직원과 경찰, 면세점 직원 등이 처음으로 가짜 외국 지폐를 감별하는 경쟁대회를 열었습니다.

저마다의 다양한 감별법이 등장했는데요,

1등 팀은 면세점 직원들이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타이머 시작해주세요~"

외국 지폐를 기울여 보거나 불빛에 비춰보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튕기며 소리를 들어보거나 냄새를 맡아보기까지...

세관직원과 보안요원, 면세점 직원과 경찰까지,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상주 직원 36명을 18개 팀으로 나눠 열린 사상 첫 위조지폐 감별대회입니다.

5분 동안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지폐 90장 중에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야 합니다.

<녹취> "그대로 올려놓으시고 퇴장해주세요."

참가자들은 아쉬운 마음에 시험이 끝나도 자리를 뜨기 힘듭니다.

<녹취> "너무 어렵습니다."

외환은행 위폐감식전문가들이 평가한 1등 팀은 면세점 직원들.

<인터뷰> 면세점 직원 : "위폐같은 경우는 약간 바랜 색상이라든지 그런 거. 첫번째로 보고 있고요."

전문가들도 오감을 활용해야 가짜를 확실히 가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박억선(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차장) : "진폐같은 경우에는 탁탁탁탁 상당히 청명한 소리가 납니다. 대신 위조지폐같은 경우에는 탁 약간 종이재질이다 보니까 둔탁한 소리가 나죠."

이번 대회는 다음달 초 미국 100달러화의 디자인 교체를 앞두고 구권 위폐가 시중에 쏟아져 나올 것에 대비해 마련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대회를 계기로 위폐 감별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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