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기 도입 시급…전력공백 우려

입력 2013.09.26 (21:10) 수정 2013.09.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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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후 전투기 사고가 잇따르면서 차세대 전투기를 서둘러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졸속 추진으로 후유증을 남겨선 안되겠지만 전력공백은 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F-5 전투기는, F-4 팬텀기와 함께 1970년대에 도입됐습니다.

국산인 KF-5,'제공호'를 포함해 F-5 계열은 현재 우리 나라에 180여대가 있습니다.

대부분이 전투기 일반 수명인 4천 시간을 훌쩍 넘겨 6천 시간 이상 비행했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추락한 F-5와 F-4 전투기는 모두 18대.

10여 년 동안 발생한 전투기 추락사고의 절반 이상이 두 기종의 비행 도중 발생했습니다.

조종사도 19명이나 순직했습니다.

공군은 F-4와 F-5 160여대 가량을 6년 더 운용한 뒤 폐기할 계획입니다.

그 사이 훈련기를 개조한 FA-50이 60대 가량 도입되지만 오는 2019년까지 전투기 적정대수 430대에는 백 대 가량이 부족하게 됩니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통한 새 전투기 도입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다만 너무 서두르다 국가 전략과 연계된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의 취지를 흐려서도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성전(군사평론가) : "차세대전투기사업에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국의 국익이 우선되게 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군은 최단 기간내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무엇보다 전력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2019년 이전에는 새 전투기의 실전배치가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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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전투기 도입 시급…전력공백 우려
    • 입력 2013-09-26 21:12:03
    • 수정2013-09-26 22: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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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후 전투기 사고가 잇따르면서 차세대 전투기를 서둘러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졸속 추진으로 후유증을 남겨선 안되겠지만 전력공백은 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F-5 전투기는, F-4 팬텀기와 함께 1970년대에 도입됐습니다.

국산인 KF-5,'제공호'를 포함해 F-5 계열은 현재 우리 나라에 180여대가 있습니다.

대부분이 전투기 일반 수명인 4천 시간을 훌쩍 넘겨 6천 시간 이상 비행했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추락한 F-5와 F-4 전투기는 모두 18대.

10여 년 동안 발생한 전투기 추락사고의 절반 이상이 두 기종의 비행 도중 발생했습니다.

조종사도 19명이나 순직했습니다.

공군은 F-4와 F-5 160여대 가량을 6년 더 운용한 뒤 폐기할 계획입니다.

그 사이 훈련기를 개조한 FA-50이 60대 가량 도입되지만 오는 2019년까지 전투기 적정대수 430대에는 백 대 가량이 부족하게 됩니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통한 새 전투기 도입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다만 너무 서두르다 국가 전략과 연계된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의 취지를 흐려서도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성전(군사평론가) : "차세대전투기사업에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국의 국익이 우선되게 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군은 최단 기간내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무엇보다 전력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2019년 이전에는 새 전투기의 실전배치가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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