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 주점 화재…출구 찾지 못해 3명 사망
입력 2013.09.26 (21:29)
수정 2013.09.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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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제주시내 지하 주점에서 불이나 손님 2명과 여종업원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노래 반주 기계에서 전기 합선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건물 지하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금새 주변 건물과 도로까지 연기로 뒤덮혔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이쪽으로 연기가 막. 어디가 어딘지 전혀 모르겠고 가슴이 덜렁덜렁하니까."
검은 연기를 내 뿜으며 40분간 계속됐던 불로 지하 1층 단란주점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의자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고 화염에 맥주병 마저 녹아내렸습니다.
불이 난 지 14시간이나 지났지만 화재가 난 건물 일대에는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어 당시 상황을 짐작케하고 있습니다.
화재 순간 주점에 있던 12명 가운데 41살 문 모씨 등 손님 2명과 여종업원 26살 권 모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출구를 찾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항년(제주동부서 형사과장) : "연기를 갑자기 흡입하게 되면 상당히 정신적으로 혼란을 겪게되고 그 와중에 출입문을 찾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래 반주 기계에서 일어난 전기 합선이 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기계의 관리 상태와 스프링클러 등 같은 비상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오늘 새벽 제주시내 지하 주점에서 불이나 손님 2명과 여종업원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노래 반주 기계에서 전기 합선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건물 지하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금새 주변 건물과 도로까지 연기로 뒤덮혔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이쪽으로 연기가 막. 어디가 어딘지 전혀 모르겠고 가슴이 덜렁덜렁하니까."
검은 연기를 내 뿜으며 40분간 계속됐던 불로 지하 1층 단란주점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의자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고 화염에 맥주병 마저 녹아내렸습니다.
불이 난 지 14시간이나 지났지만 화재가 난 건물 일대에는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어 당시 상황을 짐작케하고 있습니다.
화재 순간 주점에 있던 12명 가운데 41살 문 모씨 등 손님 2명과 여종업원 26살 권 모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출구를 찾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항년(제주동부서 형사과장) : "연기를 갑자기 흡입하게 되면 상당히 정신적으로 혼란을 겪게되고 그 와중에 출입문을 찾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래 반주 기계에서 일어난 전기 합선이 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기계의 관리 상태와 스프링클러 등 같은 비상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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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지하 주점 화재…출구 찾지 못해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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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6 21:30:50
- 수정2013-09-26 22:25:33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제주시내 지하 주점에서 불이나 손님 2명과 여종업원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노래 반주 기계에서 전기 합선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건물 지하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금새 주변 건물과 도로까지 연기로 뒤덮혔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이쪽으로 연기가 막. 어디가 어딘지 전혀 모르겠고 가슴이 덜렁덜렁하니까."
검은 연기를 내 뿜으며 40분간 계속됐던 불로 지하 1층 단란주점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의자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고 화염에 맥주병 마저 녹아내렸습니다.
불이 난 지 14시간이나 지났지만 화재가 난 건물 일대에는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어 당시 상황을 짐작케하고 있습니다.
화재 순간 주점에 있던 12명 가운데 41살 문 모씨 등 손님 2명과 여종업원 26살 권 모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출구를 찾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항년(제주동부서 형사과장) : "연기를 갑자기 흡입하게 되면 상당히 정신적으로 혼란을 겪게되고 그 와중에 출입문을 찾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래 반주 기계에서 일어난 전기 합선이 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기계의 관리 상태와 스프링클러 등 같은 비상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오늘 새벽 제주시내 지하 주점에서 불이나 손님 2명과 여종업원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노래 반주 기계에서 전기 합선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건물 지하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금새 주변 건물과 도로까지 연기로 뒤덮혔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이쪽으로 연기가 막. 어디가 어딘지 전혀 모르겠고 가슴이 덜렁덜렁하니까."
검은 연기를 내 뿜으며 40분간 계속됐던 불로 지하 1층 단란주점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의자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고 화염에 맥주병 마저 녹아내렸습니다.
불이 난 지 14시간이나 지났지만 화재가 난 건물 일대에는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어 당시 상황을 짐작케하고 있습니다.
화재 순간 주점에 있던 12명 가운데 41살 문 모씨 등 손님 2명과 여종업원 26살 권 모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출구를 찾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항년(제주동부서 형사과장) : "연기를 갑자기 흡입하게 되면 상당히 정신적으로 혼란을 겪게되고 그 와중에 출입문을 찾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래 반주 기계에서 일어난 전기 합선이 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기계의 관리 상태와 스프링클러 등 같은 비상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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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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