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은] 평양에도 4D 영화관, 스릴 만끽 外
입력 2013.09.28 (08:01)
수정 2013.09.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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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평양에 있는 놀이공원 ‘능라인민유원지’에 4D영화관이 등장했습니다.
북한의 일부 영화관에서 3D영화를 종종 상영한 적은 있지만 4D영화를 선보인 건 처음인데요,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리포트>
3D입체안경을 쓰고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
의자가 흔들릴 때마다 스릴감은 더해지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녹취> “하늘의 세계에 온 것 같은 감을 주고 또 바다에 들어온, 바다에서 자기가 직접 바다에서 딱 사는 것 같은 감을 주고...”
<녹취> “전 정말 여권이 없이 세계를 돌아다니는 그런 감을 느꼈습니다.”
<녹취> “처음 신문에서 입체율동영화관이라는 걸 보고 어떻겠는가하고 이거 뭘 의미하는 건가하고 생각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 당장 1번으로 와서 봤는데 아주 멋있습니다.”
지난 15일, 능라인민유원지에 새로 문을 연 ‘입체율동영화관’입니다.
개관 첫 날에만 천여 명의 관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입체율동영화관은 우리의 4D영화관과 비슷한데요, 4D영화는 영화의 영상에 입체적인 시각효과를 준 3D영화에 움직임과 같은 물리적인 효과를 가미한 영화를 말합니다.
북한 매체는 움직이는 율동 의자에 앉아 가상 세계를 현실 세계처럼 즐거움과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도 개관 첫 날 직접 영화를 감상하고 크게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 :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이 입체율동영화를 감상하면서 가상 세계 속에서 현실 세계와 같은 흥미진진
함을 한껏 느끼도록 하자면 영화 주제에 맞게 율동을 잘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북한은 지난달 능라인민유원지에 전자오락 관을 설치하는 등 현대적인 놀이 시설을 잇달아 증설하고 있는데요, 북한 당국이 선진 오락 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됐음을 보여주고 ‘사회주의 문명국가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北 ‘조국찬가’ 대대적 띄우기
<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는 노래 ‘조국찬가’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선전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 사이에선 이 노래가 ‘제 2의 애국가’로 불릴 정도라고 합니다.
<리포트>
<녹취> 류동호 : "이 노래를 받아 안은 그 첫 순간에 저는 제2의 애국가를 받아 안은 그런 마음으로 가슴이 울렁거리고 진짜 격동되고 환희로웠습니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좋은 노래구나, 정말 이런 노래가 명 가사로 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녹취> 홍선옥 : "이 노래는 부르면 부를수록 계속 부르고 싶은 노래입니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노래 ‘조국찬가’입니다. 지난 11일, 노동신문 1면에 처음 소개한 이후 조선중앙TV에서도 하루에 5-6 차례 이 노래를 방송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조국찬가’ 부르기 열풍이 불고 있으며, 학자들 역시 이 노래가 시대의 명곡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북한매체는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성하(시문학분과위원회위원장 위원장 운용철) : "정말 이 노래야말로 우리 인민에게 애국의 넋을 심어주고 그처럼 아름답고 그처럼 강대하고 위대한 내 조국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갈 이런 신념을 백배해주는 억만금보다도 더 소중한 이런 국보적인 명작인 것입니다."
모두 5절로 구성된 이 노래는 ‘조국을 위해 심장을 바치자.’ 라는 표현을 비롯해 대부분의 가사가 조국애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이 ‘조국’을 찬양하는 노래를 새로 만들어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김정은 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애국심을 이끌어내고 체제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새로 공개한 ‘조국찬가’에는 김일성, 김정일 시대와는 다르게 원수님이나 수령님과 같은 최고 지도자를 연상케 하는 단어나 표현이 등장하지 않고, ‘금은보화
가득하고 행복이 넘치는 나라, 목란꽃 핀 아름다운 강산’과 같은 서정적인 표현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평양에 있는 놀이공원 ‘능라인민유원지’에 4D영화관이 등장했습니다.
북한의 일부 영화관에서 3D영화를 종종 상영한 적은 있지만 4D영화를 선보인 건 처음인데요,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리포트>
3D입체안경을 쓰고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
의자가 흔들릴 때마다 스릴감은 더해지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녹취> “하늘의 세계에 온 것 같은 감을 주고 또 바다에 들어온, 바다에서 자기가 직접 바다에서 딱 사는 것 같은 감을 주고...”
<녹취> “전 정말 여권이 없이 세계를 돌아다니는 그런 감을 느꼈습니다.”
<녹취> “처음 신문에서 입체율동영화관이라는 걸 보고 어떻겠는가하고 이거 뭘 의미하는 건가하고 생각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 당장 1번으로 와서 봤는데 아주 멋있습니다.”
지난 15일, 능라인민유원지에 새로 문을 연 ‘입체율동영화관’입니다.
개관 첫 날에만 천여 명의 관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입체율동영화관은 우리의 4D영화관과 비슷한데요, 4D영화는 영화의 영상에 입체적인 시각효과를 준 3D영화에 움직임과 같은 물리적인 효과를 가미한 영화를 말합니다.
북한 매체는 움직이는 율동 의자에 앉아 가상 세계를 현실 세계처럼 즐거움과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도 개관 첫 날 직접 영화를 감상하고 크게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 :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이 입체율동영화를 감상하면서 가상 세계 속에서 현실 세계와 같은 흥미진진
함을 한껏 느끼도록 하자면 영화 주제에 맞게 율동을 잘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북한은 지난달 능라인민유원지에 전자오락 관을 설치하는 등 현대적인 놀이 시설을 잇달아 증설하고 있는데요, 북한 당국이 선진 오락 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됐음을 보여주고 ‘사회주의 문명국가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北 ‘조국찬가’ 대대적 띄우기
<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는 노래 ‘조국찬가’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선전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 사이에선 이 노래가 ‘제 2의 애국가’로 불릴 정도라고 합니다.
<리포트>
<녹취> 류동호 : "이 노래를 받아 안은 그 첫 순간에 저는 제2의 애국가를 받아 안은 그런 마음으로 가슴이 울렁거리고 진짜 격동되고 환희로웠습니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좋은 노래구나, 정말 이런 노래가 명 가사로 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녹취> 홍선옥 : "이 노래는 부르면 부를수록 계속 부르고 싶은 노래입니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노래 ‘조국찬가’입니다. 지난 11일, 노동신문 1면에 처음 소개한 이후 조선중앙TV에서도 하루에 5-6 차례 이 노래를 방송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조국찬가’ 부르기 열풍이 불고 있으며, 학자들 역시 이 노래가 시대의 명곡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북한매체는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성하(시문학분과위원회위원장 위원장 운용철) : "정말 이 노래야말로 우리 인민에게 애국의 넋을 심어주고 그처럼 아름답고 그처럼 강대하고 위대한 내 조국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갈 이런 신념을 백배해주는 억만금보다도 더 소중한 이런 국보적인 명작인 것입니다."
모두 5절로 구성된 이 노래는 ‘조국을 위해 심장을 바치자.’ 라는 표현을 비롯해 대부분의 가사가 조국애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이 ‘조국’을 찬양하는 노래를 새로 만들어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김정은 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애국심을 이끌어내고 체제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새로 공개한 ‘조국찬가’에는 김일성, 김정일 시대와는 다르게 원수님이나 수령님과 같은 최고 지도자를 연상케 하는 단어나 표현이 등장하지 않고, ‘금은보화
가득하고 행복이 넘치는 나라, 목란꽃 핀 아름다운 강산’과 같은 서정적인 표현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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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평양에 있는 놀이공원 ‘능라인민유원지’에 4D영화관이 등장했습니다.
북한의 일부 영화관에서 3D영화를 종종 상영한 적은 있지만 4D영화를 선보인 건 처음인데요,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리포트>
3D입체안경을 쓰고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
의자가 흔들릴 때마다 스릴감은 더해지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녹취> “하늘의 세계에 온 것 같은 감을 주고 또 바다에 들어온, 바다에서 자기가 직접 바다에서 딱 사는 것 같은 감을 주고...”
<녹취> “전 정말 여권이 없이 세계를 돌아다니는 그런 감을 느꼈습니다.”
<녹취> “처음 신문에서 입체율동영화관이라는 걸 보고 어떻겠는가하고 이거 뭘 의미하는 건가하고 생각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 당장 1번으로 와서 봤는데 아주 멋있습니다.”
지난 15일, 능라인민유원지에 새로 문을 연 ‘입체율동영화관’입니다.
개관 첫 날에만 천여 명의 관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입체율동영화관은 우리의 4D영화관과 비슷한데요, 4D영화는 영화의 영상에 입체적인 시각효과를 준 3D영화에 움직임과 같은 물리적인 효과를 가미한 영화를 말합니다.
북한 매체는 움직이는 율동 의자에 앉아 가상 세계를 현실 세계처럼 즐거움과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도 개관 첫 날 직접 영화를 감상하고 크게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 :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이 입체율동영화를 감상하면서 가상 세계 속에서 현실 세계와 같은 흥미진진
함을 한껏 느끼도록 하자면 영화 주제에 맞게 율동을 잘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북한은 지난달 능라인민유원지에 전자오락 관을 설치하는 등 현대적인 놀이 시설을 잇달아 증설하고 있는데요, 북한 당국이 선진 오락 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됐음을 보여주고 ‘사회주의 문명국가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北 ‘조국찬가’ 대대적 띄우기
<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는 노래 ‘조국찬가’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선전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 사이에선 이 노래가 ‘제 2의 애국가’로 불릴 정도라고 합니다.
<리포트>
<녹취> 류동호 : "이 노래를 받아 안은 그 첫 순간에 저는 제2의 애국가를 받아 안은 그런 마음으로 가슴이 울렁거리고 진짜 격동되고 환희로웠습니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좋은 노래구나, 정말 이런 노래가 명 가사로 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녹취> 홍선옥 : "이 노래는 부르면 부를수록 계속 부르고 싶은 노래입니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노래 ‘조국찬가’입니다. 지난 11일, 노동신문 1면에 처음 소개한 이후 조선중앙TV에서도 하루에 5-6 차례 이 노래를 방송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조국찬가’ 부르기 열풍이 불고 있으며, 학자들 역시 이 노래가 시대의 명곡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북한매체는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성하(시문학분과위원회위원장 위원장 운용철) : "정말 이 노래야말로 우리 인민에게 애국의 넋을 심어주고 그처럼 아름답고 그처럼 강대하고 위대한 내 조국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갈 이런 신념을 백배해주는 억만금보다도 더 소중한 이런 국보적인 명작인 것입니다."
모두 5절로 구성된 이 노래는 ‘조국을 위해 심장을 바치자.’ 라는 표현을 비롯해 대부분의 가사가 조국애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이 ‘조국’을 찬양하는 노래를 새로 만들어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김정은 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애국심을 이끌어내고 체제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새로 공개한 ‘조국찬가’에는 김일성, 김정일 시대와는 다르게 원수님이나 수령님과 같은 최고 지도자를 연상케 하는 단어나 표현이 등장하지 않고, ‘금은보화
가득하고 행복이 넘치는 나라, 목란꽃 핀 아름다운 강산’과 같은 서정적인 표현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평양에 있는 놀이공원 ‘능라인민유원지’에 4D영화관이 등장했습니다.
북한의 일부 영화관에서 3D영화를 종종 상영한 적은 있지만 4D영화를 선보인 건 처음인데요,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리포트>
3D입체안경을 쓰고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
의자가 흔들릴 때마다 스릴감은 더해지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녹취> “하늘의 세계에 온 것 같은 감을 주고 또 바다에 들어온, 바다에서 자기가 직접 바다에서 딱 사는 것 같은 감을 주고...”
<녹취> “전 정말 여권이 없이 세계를 돌아다니는 그런 감을 느꼈습니다.”
<녹취> “처음 신문에서 입체율동영화관이라는 걸 보고 어떻겠는가하고 이거 뭘 의미하는 건가하고 생각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 당장 1번으로 와서 봤는데 아주 멋있습니다.”
지난 15일, 능라인민유원지에 새로 문을 연 ‘입체율동영화관’입니다.
개관 첫 날에만 천여 명의 관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입체율동영화관은 우리의 4D영화관과 비슷한데요, 4D영화는 영화의 영상에 입체적인 시각효과를 준 3D영화에 움직임과 같은 물리적인 효과를 가미한 영화를 말합니다.
북한 매체는 움직이는 율동 의자에 앉아 가상 세계를 현실 세계처럼 즐거움과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도 개관 첫 날 직접 영화를 감상하고 크게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 :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이 입체율동영화를 감상하면서 가상 세계 속에서 현실 세계와 같은 흥미진진
함을 한껏 느끼도록 하자면 영화 주제에 맞게 율동을 잘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북한은 지난달 능라인민유원지에 전자오락 관을 설치하는 등 현대적인 놀이 시설을 잇달아 증설하고 있는데요, 북한 당국이 선진 오락 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됐음을 보여주고 ‘사회주의 문명국가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北 ‘조국찬가’ 대대적 띄우기
<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는 노래 ‘조국찬가’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선전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 사이에선 이 노래가 ‘제 2의 애국가’로 불릴 정도라고 합니다.
<리포트>
<녹취> 류동호 : "이 노래를 받아 안은 그 첫 순간에 저는 제2의 애국가를 받아 안은 그런 마음으로 가슴이 울렁거리고 진짜 격동되고 환희로웠습니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좋은 노래구나, 정말 이런 노래가 명 가사로 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녹취> 홍선옥 : "이 노래는 부르면 부를수록 계속 부르고 싶은 노래입니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노래 ‘조국찬가’입니다. 지난 11일, 노동신문 1면에 처음 소개한 이후 조선중앙TV에서도 하루에 5-6 차례 이 노래를 방송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조국찬가’ 부르기 열풍이 불고 있으며, 학자들 역시 이 노래가 시대의 명곡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북한매체는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성하(시문학분과위원회위원장 위원장 운용철) : "정말 이 노래야말로 우리 인민에게 애국의 넋을 심어주고 그처럼 아름답고 그처럼 강대하고 위대한 내 조국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갈 이런 신념을 백배해주는 억만금보다도 더 소중한 이런 국보적인 명작인 것입니다."
모두 5절로 구성된 이 노래는 ‘조국을 위해 심장을 바치자.’ 라는 표현을 비롯해 대부분의 가사가 조국애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이 ‘조국’을 찬양하는 노래를 새로 만들어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김정은 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애국심을 이끌어내고 체제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새로 공개한 ‘조국찬가’에는 김일성, 김정일 시대와는 다르게 원수님이나 수령님과 같은 최고 지도자를 연상케 하는 단어나 표현이 등장하지 않고, ‘금은보화
가득하고 행복이 넘치는 나라, 목란꽃 핀 아름다운 강산’과 같은 서정적인 표현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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