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진영 장관 사표 수리…靑 “개각 없다”

입력 2013.09.30 (19:00) 수정 2013.09.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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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밝힌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은 비판을 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의 업무 복귀 촉구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고수했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가 결국 수리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오후 국무총리실을 거쳐온 진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진 장관이 더 이상 국무위원으로서 임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표를 수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복지공약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던 진 장관이 이제와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를 소신과 달랐다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그게 소신이라면 장관직을 수락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민을 대신해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와 국무위원 등은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을 위해 각자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진 장관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진 장관 사표 수리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개각설에 대해 개각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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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진영 장관 사표 수리…靑 “개각 없다”
    • 입력 2013-09-30 19:03:10
    • 수정2013-09-30 2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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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밝힌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은 비판을 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의 업무 복귀 촉구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고수했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가 결국 수리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오후 국무총리실을 거쳐온 진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진 장관이 더 이상 국무위원으로서 임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표를 수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복지공약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던 진 장관이 이제와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를 소신과 달랐다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그게 소신이라면 장관직을 수락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민을 대신해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와 국무위원 등은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을 위해 각자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진 장관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진 장관 사표 수리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개각설에 대해 개각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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