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진짜 사나이! 스타의 군대 이야기

입력 2013.10.01 (08:23) 수정 2013.10.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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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오늘이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군 복무시절 모범적인 군 생활로 화제가 된 스타가 있는데요.

늠름한 모습 때문에 군대에서 사회로 내보내기 아쉬웠을 것 같은 스타 궁금하시죠?

지금 만나보시죠.

천정명씨 사격술 및 체력이 탁월해 특급전사에 선발 되는 우수한 군인이었는데요.

그래서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활약하며 바쁜 군 생활을 보냈습니다.

<녹취> 천정명 (배우) : “훈련병들이 어떻게 보면 깨어나기 전부터 한 시간 전부터 일어나서 잠자기 전까지가 저희 과정인데 2-3시간 밖에 못 자고”

하지만 조교 시절 훈련병들에게 많은 미움을 받았다는데요.

어떤 사연일까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악마조교로 유명했다고. 되게 독하게 했나 봐요.”

<녹취> 천정명 (배우) : “애인 혹은 어머니가 팬인데 편지지에 사인 해 달라고 하면 나는 연예인 천정명이 아니 라 조교 천정명이다. 바로 엎드려뻗쳐”

천정명씨가 조교로서 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는데요.

<녹취> 천정명 (배우) : “타이틀이 연예인이라는 사람이 들어와서 군복무를 하는 거잖아요. 제가 조금만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면 안 좋게 봐요. 사람들이”

그런데 천정명씨를 울린 것이 하나 있었으니 라면입니다.

<녹취> 천정명 (배우) : “라면 박스가 있는데 빈 박스인 줄 알았는데 라면이 그대로 있는 거예요. 몰래 갖고 와서 밤에 다 잠 잘 때 밖에 애들보고 망보라고 해서 먹고 있었거든요. 그 다음날도 좀 먹어 보자. 좀 밝은데서 꺼냈거든요. 딱 꺼냈는데 그 안에 곰팡이가 퍼져 있는 거예요. 저희는 어두워서 하나도 안 보였다는 거예요”

얼마나 서러웠을까요?

힘든 군 생활을 이겨내고 진짜 사나이가 된 천정명씨 멋있습니다!

<녹취> 이정 (가수) : “필승”

<녹취> 이경규 (개그맨) : “필승”

이정씨는 속칭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 출신 스타입니다.

이정씨가 해병대에 입대한 이유는 이 분의 권유 때문이었다는데요.

<녹취> 탁재훈 (가수) : “이정씨가 해병대 간 이유가 김흥국씨 영향이 있었나요?”

<녹취> 이정 (가수) : “처음에 이제 제가 군대 갈 시기가 됐을 때 같이 프로그램을 했었거든요. 그때 당시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군대 갈 거면 해병대 가야지. 라고 하셨는데 제가 정말 지원서를 내고 해병대 간다니까 놀라셨죠.”

당당히 해병대에 가겠다고 했지만 마냥 좋진 않았다는데요.

<녹취> 이정 (가수) : “훈련소 딱 부모님 인사 하고 갔다 오겠습니다. 코너 돌자마자 후회 했어요. 내가 뭐하 고 있는거지 거기는 무조건 자원 입대인데 자원해서 왔지만 다들 얼굴이 어두워요. .”

하지만 엄살도 잠시 해병대 훈련을 완벽히 소화하고 뼈 속까지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한 이정씨.

전역 후 더 늠름해 지고 멋있어 진 것 같습니다.

김태우씨도 군 생활을 보람차게 보낸 스타 중 한 명입니다.

<녹취> 김태우 (가수) : “신고합니다. 병장 김태우는 2009년 2월 25 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이기자”

군대에서 김태우씨의 훈련 모습은 어땠을까요?

어려운 훈련도 척척 해냈다는데요.

훈련 당시 모습을 공개합니다.

<녹취> 김태우 (가수) : “자신 있습니다. 죽어도 좋습니다. 출발”

헬기레펠 훈련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두려움을 떨치고 훈련을 멋지게 해냅니다.

김태우씨 용감해요!

<녹취> 김태우 (가수) : “처음에는 저도 꽤 무서웠습니다.”

<녹취> “지금은요?”

<녹취> 김태우 (가수) : “지금은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녹취> “울었죠?”

<녹취> 김태우 (가수) : “안 울었습니다.”

군대에서 센스 또한 넘쳤다는데요.

김태희씨와 자작 스캔들을 냈다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김태희씨랑 사귄다는 얘기를 했다고”

<녹취> 김태우 (가수) : “TV에 김태희씨가 나오는데 난리가 난 거예요. 태희 많이 예뻐졌다. 혼잣말처럼 전부 다 저를 다 쳐다보는 거예요. 고참들이 와서 야 너 친하냐고. 네 친합니다. 매일 보는 사이인데요.”

김태우씨 군대에서 예쁨 받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 같네요.

하늘을 지키는 공군 출신 스타도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조인성씨인데요.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한 조인성씨의 공군 입대 계기는 아버지 때문이었다고요.

<녹취> 조인성 (배우) : “저희 아버지께서 공군 출신이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군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또 지금 멋진 행사복을 입고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입니다."

군악대에서 조인성씨는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고 하는데요.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군악대에서 연주 하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녹취> 조인성 (배우) : “저는 너무 연주를 하고 싶었으나 군악대는 전공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제가 너무 실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멋진 공군 대원들을 소개 시켜주는 사회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조인성씨는 각종 군악 행사 진행 및 방송 출연을 통해 공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 받기도 했죠.

<녹취> “공군 생활 하시면서 어떠셨는지?”

<녹취> 조인성 (배우) : “공군에 동경심이 있었고 그 동경심 덕분에 이렇게 공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멋진 곳이고 정말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얼굴도 훈훈 군대 생활까지 완벽히 해 낸 조인성씨야 말로 완벽남이네요.

오늘 소개한 스타들이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으로 직업을 바꾼다면 국민들 마음이 아주 든든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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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진짜 사나이! 스타의 군대 이야기
    • 입력 2013-10-01 08:24:19
    • 수정2013-10-01 09:01:39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오늘이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군 복무시절 모범적인 군 생활로 화제가 된 스타가 있는데요.

늠름한 모습 때문에 군대에서 사회로 내보내기 아쉬웠을 것 같은 스타 궁금하시죠?

지금 만나보시죠.

천정명씨 사격술 및 체력이 탁월해 특급전사에 선발 되는 우수한 군인이었는데요.

그래서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활약하며 바쁜 군 생활을 보냈습니다.

<녹취> 천정명 (배우) : “훈련병들이 어떻게 보면 깨어나기 전부터 한 시간 전부터 일어나서 잠자기 전까지가 저희 과정인데 2-3시간 밖에 못 자고”

하지만 조교 시절 훈련병들에게 많은 미움을 받았다는데요.

어떤 사연일까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악마조교로 유명했다고. 되게 독하게 했나 봐요.”

<녹취> 천정명 (배우) : “애인 혹은 어머니가 팬인데 편지지에 사인 해 달라고 하면 나는 연예인 천정명이 아니 라 조교 천정명이다. 바로 엎드려뻗쳐”

천정명씨가 조교로서 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는데요.

<녹취> 천정명 (배우) : “타이틀이 연예인이라는 사람이 들어와서 군복무를 하는 거잖아요. 제가 조금만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면 안 좋게 봐요. 사람들이”

그런데 천정명씨를 울린 것이 하나 있었으니 라면입니다.

<녹취> 천정명 (배우) : “라면 박스가 있는데 빈 박스인 줄 알았는데 라면이 그대로 있는 거예요. 몰래 갖고 와서 밤에 다 잠 잘 때 밖에 애들보고 망보라고 해서 먹고 있었거든요. 그 다음날도 좀 먹어 보자. 좀 밝은데서 꺼냈거든요. 딱 꺼냈는데 그 안에 곰팡이가 퍼져 있는 거예요. 저희는 어두워서 하나도 안 보였다는 거예요”

얼마나 서러웠을까요?

힘든 군 생활을 이겨내고 진짜 사나이가 된 천정명씨 멋있습니다!

<녹취> 이정 (가수) : “필승”

<녹취> 이경규 (개그맨) : “필승”

이정씨는 속칭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 출신 스타입니다.

이정씨가 해병대에 입대한 이유는 이 분의 권유 때문이었다는데요.

<녹취> 탁재훈 (가수) : “이정씨가 해병대 간 이유가 김흥국씨 영향이 있었나요?”

<녹취> 이정 (가수) : “처음에 이제 제가 군대 갈 시기가 됐을 때 같이 프로그램을 했었거든요. 그때 당시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군대 갈 거면 해병대 가야지. 라고 하셨는데 제가 정말 지원서를 내고 해병대 간다니까 놀라셨죠.”

당당히 해병대에 가겠다고 했지만 마냥 좋진 않았다는데요.

<녹취> 이정 (가수) : “훈련소 딱 부모님 인사 하고 갔다 오겠습니다. 코너 돌자마자 후회 했어요. 내가 뭐하 고 있는거지 거기는 무조건 자원 입대인데 자원해서 왔지만 다들 얼굴이 어두워요. .”

하지만 엄살도 잠시 해병대 훈련을 완벽히 소화하고 뼈 속까지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한 이정씨.

전역 후 더 늠름해 지고 멋있어 진 것 같습니다.

김태우씨도 군 생활을 보람차게 보낸 스타 중 한 명입니다.

<녹취> 김태우 (가수) : “신고합니다. 병장 김태우는 2009년 2월 25 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이기자”

군대에서 김태우씨의 훈련 모습은 어땠을까요?

어려운 훈련도 척척 해냈다는데요.

훈련 당시 모습을 공개합니다.

<녹취> 김태우 (가수) : “자신 있습니다. 죽어도 좋습니다. 출발”

헬기레펠 훈련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두려움을 떨치고 훈련을 멋지게 해냅니다.

김태우씨 용감해요!

<녹취> 김태우 (가수) : “처음에는 저도 꽤 무서웠습니다.”

<녹취> “지금은요?”

<녹취> 김태우 (가수) : “지금은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녹취> “울었죠?”

<녹취> 김태우 (가수) : “안 울었습니다.”

군대에서 센스 또한 넘쳤다는데요.

김태희씨와 자작 스캔들을 냈다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김태희씨랑 사귄다는 얘기를 했다고”

<녹취> 김태우 (가수) : “TV에 김태희씨가 나오는데 난리가 난 거예요. 태희 많이 예뻐졌다. 혼잣말처럼 전부 다 저를 다 쳐다보는 거예요. 고참들이 와서 야 너 친하냐고. 네 친합니다. 매일 보는 사이인데요.”

김태우씨 군대에서 예쁨 받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 같네요.

하늘을 지키는 공군 출신 스타도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조인성씨인데요.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한 조인성씨의 공군 입대 계기는 아버지 때문이었다고요.

<녹취> 조인성 (배우) : “저희 아버지께서 공군 출신이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군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또 지금 멋진 행사복을 입고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입니다."

군악대에서 조인성씨는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고 하는데요.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군악대에서 연주 하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녹취> 조인성 (배우) : “저는 너무 연주를 하고 싶었으나 군악대는 전공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제가 너무 실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멋진 공군 대원들을 소개 시켜주는 사회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조인성씨는 각종 군악 행사 진행 및 방송 출연을 통해 공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 받기도 했죠.

<녹취> “공군 생활 하시면서 어떠셨는지?”

<녹취> 조인성 (배우) : “공군에 동경심이 있었고 그 동경심 덕분에 이렇게 공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멋진 곳이고 정말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얼굴도 훈훈 군대 생활까지 완벽히 해 낸 조인성씨야 말로 완벽남이네요.

오늘 소개한 스타들이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으로 직업을 바꾼다면 국민들 마음이 아주 든든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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