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동양네트웍스도 회생절차 개시 신청”

입력 2013.10.01 (12:06) 수정 2013.10.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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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금난에 처한 동양그룹이 주력 계열사 중 한 곳인 동양네트웍스에 대해서도 법정 관리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투자자들의 피해 호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양네트웍스는 오늘 공시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계열사는 모두 4개로 늘게 됐습니다.

동양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동양시멘트에 대해서도 채권단이 관리하는 워크아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양그룹이 올 연말까지 갚아야 할 만기 채권은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합쳐 모두 1조 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들의 피해 호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설치된 신고센터에는 기업어음과 회사채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민원이 600건 이상 접수됐습니다.

금감원은 특별검사를 통해 증권사가 설명의무를 준수했는지, 부당권유를 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동양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 흐름과 주식 매입현황 등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동양시멘트의 경우 지난주 거래량이 평소의 50배가 넘게 급증하는 등 이상 현상을 보여 금융당국은 불공정 거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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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 “동양네트웍스도 회생절차 개시 신청”
    • 입력 2013-10-01 12:06:53
    • 수정2013-10-01 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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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금난에 처한 동양그룹이 주력 계열사 중 한 곳인 동양네트웍스에 대해서도 법정 관리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투자자들의 피해 호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양네트웍스는 오늘 공시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계열사는 모두 4개로 늘게 됐습니다.

동양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동양시멘트에 대해서도 채권단이 관리하는 워크아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양그룹이 올 연말까지 갚아야 할 만기 채권은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합쳐 모두 1조 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들의 피해 호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설치된 신고센터에는 기업어음과 회사채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민원이 600건 이상 접수됐습니다.

금감원은 특별검사를 통해 증권사가 설명의무를 준수했는지, 부당권유를 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동양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 흐름과 주식 매입현황 등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동양시멘트의 경우 지난주 거래량이 평소의 50배가 넘게 급증하는 등 이상 현상을 보여 금융당국은 불공정 거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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