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검찰총장 사퇴·기초연금’ 긴급 현안 질의

입력 2013.10.01 (12:09) 수정 2013.10.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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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 아들 의혹과 기초연금 축소 문제를 놓고 여야 사이 공방이 빚어졌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과 사퇴 문제는 고위공직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일부 일처제를 어긴 도덕성 문제를 민주당이 청와대 사찰설과 국정원 개입설을 주장하며 정치적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문제는 불법 사찰과 권언유착에 따른 총장 찍어내기가 핵심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신경민 의원은 지난 8월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퇴임한 뒤 채동욱 전 총장과 관련된 정보를 특정 언론에 넘기며 채 전 총장을 날리겠다고 말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기초연금 논란과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재정 부담과 미래 세대의 조세 부담을 덜기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류성걸 의원은 경기 침체로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초연금 축소는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기초연금 축소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권의 공약 사기라며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기정 의원은 박근혜 정권이 공약 파기는 물론 책임장관제도 파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기초연금과 관련해 지금 받는 것보다 손해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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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검찰총장 사퇴·기초연금’ 긴급 현안 질의
    • 입력 2013-10-01 12:10:46
    • 수정2013-10-01 17: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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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 아들 의혹과 기초연금 축소 문제를 놓고 여야 사이 공방이 빚어졌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과 사퇴 문제는 고위공직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일부 일처제를 어긴 도덕성 문제를 민주당이 청와대 사찰설과 국정원 개입설을 주장하며 정치적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문제는 불법 사찰과 권언유착에 따른 총장 찍어내기가 핵심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신경민 의원은 지난 8월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퇴임한 뒤 채동욱 전 총장과 관련된 정보를 특정 언론에 넘기며 채 전 총장을 날리겠다고 말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기초연금 논란과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재정 부담과 미래 세대의 조세 부담을 덜기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류성걸 의원은 경기 침체로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초연금 축소는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기초연금 축소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권의 공약 사기라며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기정 의원은 박근혜 정권이 공약 파기는 물론 책임장관제도 파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기초연금과 관련해 지금 받는 것보다 손해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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