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고공 행진 동충하초 가격 하락

입력 2013.10.01 (12:48) 수정 2013.10.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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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통 약재의 황금으로 불리는 동충하초는 지난해 5백 g에 16만 위안 우리돈 280만원이나 할 만큼 높은 값에 거래됐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리포트>

동충하초의 주 생산지 칭하이성 시닝의 전통 약재 시장

상인들은 올해 동충하초 거래가 예년만 못하다고 말합니다.

판매량이 줄고 값도 떨어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마멍팅(상인) : "일주일간 250그램도 못팔았어요 예년에는 일주일에 1~1.5kg팔았습니다."

칭하이성 동충하초는 매년 5월부터 10월 황금 연휴까지가 판매 성수기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판매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공금을 이용한 선물 구매 제한 정책이 고가의 동충하초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동충하초는 지난 10년간 값이 열 배나 올랐는데요.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타지역 상인들이 투기 목적으로 값을 부풀린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동충하초 가격 조정은 실수요자와 업계 전체의 안정적 성장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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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고공 행진 동충하초 가격 하락
    • 입력 2013-10-01 12:49:36
    • 수정2013-10-01 13:03:19
    뉴스 12
<앵커 멘트>

전통 약재의 황금으로 불리는 동충하초는 지난해 5백 g에 16만 위안 우리돈 280만원이나 할 만큼 높은 값에 거래됐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리포트>

동충하초의 주 생산지 칭하이성 시닝의 전통 약재 시장

상인들은 올해 동충하초 거래가 예년만 못하다고 말합니다.

판매량이 줄고 값도 떨어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마멍팅(상인) : "일주일간 250그램도 못팔았어요 예년에는 일주일에 1~1.5kg팔았습니다."

칭하이성 동충하초는 매년 5월부터 10월 황금 연휴까지가 판매 성수기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판매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공금을 이용한 선물 구매 제한 정책이 고가의 동충하초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동충하초는 지난 10년간 값이 열 배나 올랐는데요.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타지역 상인들이 투기 목적으로 값을 부풀린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동충하초 가격 조정은 실수요자와 업계 전체의 안정적 성장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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