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오후부터 쌀쌀…23호 태풍 피토 북상

네, 수요일인 오늘은 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북쪽과 남쪽에서 각각 비구름이 영향을 주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는 오전 한 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과 남부, 제주는 낮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예상강우량은서울, 경기와 영서 5mm 미만, 충청과 남부 5에서 20, 제주에 20에서 60mm 정도입니다.

비의 양은 제주를 제외하면 가을비답게 많진 않겠는데요.

그러나 비가 그친 이후가 문제입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더욱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개천절인 내일 아침 11도, 금요일 10도, 토요일 1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례적으로 10월 태풍이 발생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23호 태풍 피토가 필리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피토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꽃이름인데요.

이 태풍은 아직 진로가 유독적이긴 하지만 한반도로 곧장 올라올 가능성도 있어 태풍의 움직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