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 軍 시가행진 ‘논란’…기강 해이?
입력 2013.10.03 (21:18)
수정 2013.10.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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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전 국군의 날에 있었던 시가행진 때 예전과는 다른 자유로운 장병들의 모습을 보셨을 텐데요.
이걸 두고 군기가 빠졌다, 아니다, 시민들과 친숙한 군의 이미지를 보여준 거다 말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 '국군의 날' 시가행진,
10년만에 다시 보는 시가행진은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 그대롭니다.
그런데 간혹 병사들끼리 직선이 아닌 활처럼 휜 곡선을 그리듯 행진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간격이 좁아지는 곳에서는 앞사람을 따라가느라 줄이 흐트러진듯 보이고.....
팔을 올리지 않던 맨 앞줄의 병사도 통일된 박자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과거와 다른 행진모습에 일부 예비역 군인들은 기강해이가 아니냐며 군에 시정 요구를 하겠다는 입장도 보였습니다.
반면 신세대 군인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친화력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녹취> 김기남(해병 예비역 소장) : "시민들과 같이 어울리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너무 기계적으로 하는 것을 바란다면 시가행진이 아니지요."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랜 시간 시가행진을 하다 보면 약간 흐트러질수 도 있는 일이라며, 북한 군의 행진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과거 냉전시대 시가행진 방식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질서와 규율을 지키되 유연하고 여유로움이 나타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이틀 전 국군의 날에 있었던 시가행진 때 예전과는 다른 자유로운 장병들의 모습을 보셨을 텐데요.
이걸 두고 군기가 빠졌다, 아니다, 시민들과 친숙한 군의 이미지를 보여준 거다 말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 '국군의 날' 시가행진,
10년만에 다시 보는 시가행진은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 그대롭니다.
그런데 간혹 병사들끼리 직선이 아닌 활처럼 휜 곡선을 그리듯 행진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간격이 좁아지는 곳에서는 앞사람을 따라가느라 줄이 흐트러진듯 보이고.....
팔을 올리지 않던 맨 앞줄의 병사도 통일된 박자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과거와 다른 행진모습에 일부 예비역 군인들은 기강해이가 아니냐며 군에 시정 요구를 하겠다는 입장도 보였습니다.
반면 신세대 군인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친화력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녹취> 김기남(해병 예비역 소장) : "시민들과 같이 어울리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너무 기계적으로 하는 것을 바란다면 시가행진이 아니지요."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랜 시간 시가행진을 하다 보면 약간 흐트러질수 도 있는 일이라며, 북한 군의 행진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과거 냉전시대 시가행진 방식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질서와 규율을 지키되 유연하고 여유로움이 나타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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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0-03 23: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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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국군의 날에 있었던 시가행진 때 예전과는 다른 자유로운 장병들의 모습을 보셨을 텐데요.
이걸 두고 군기가 빠졌다, 아니다, 시민들과 친숙한 군의 이미지를 보여준 거다 말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 '국군의 날' 시가행진,
10년만에 다시 보는 시가행진은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 그대롭니다.
그런데 간혹 병사들끼리 직선이 아닌 활처럼 휜 곡선을 그리듯 행진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간격이 좁아지는 곳에서는 앞사람을 따라가느라 줄이 흐트러진듯 보이고.....
팔을 올리지 않던 맨 앞줄의 병사도 통일된 박자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과거와 다른 행진모습에 일부 예비역 군인들은 기강해이가 아니냐며 군에 시정 요구를 하겠다는 입장도 보였습니다.
반면 신세대 군인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친화력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녹취> 김기남(해병 예비역 소장) : "시민들과 같이 어울리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너무 기계적으로 하는 것을 바란다면 시가행진이 아니지요."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랜 시간 시가행진을 하다 보면 약간 흐트러질수 도 있는 일이라며, 북한 군의 행진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과거 냉전시대 시가행진 방식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질서와 규율을 지키되 유연하고 여유로움이 나타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이틀 전 국군의 날에 있었던 시가행진 때 예전과는 다른 자유로운 장병들의 모습을 보셨을 텐데요.
이걸 두고 군기가 빠졌다, 아니다, 시민들과 친숙한 군의 이미지를 보여준 거다 말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 '국군의 날' 시가행진,
10년만에 다시 보는 시가행진은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 그대롭니다.
그런데 간혹 병사들끼리 직선이 아닌 활처럼 휜 곡선을 그리듯 행진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간격이 좁아지는 곳에서는 앞사람을 따라가느라 줄이 흐트러진듯 보이고.....
팔을 올리지 않던 맨 앞줄의 병사도 통일된 박자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과거와 다른 행진모습에 일부 예비역 군인들은 기강해이가 아니냐며 군에 시정 요구를 하겠다는 입장도 보였습니다.
반면 신세대 군인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친화력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녹취> 김기남(해병 예비역 소장) : "시민들과 같이 어울리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너무 기계적으로 하는 것을 바란다면 시가행진이 아니지요."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랜 시간 시가행진을 하다 보면 약간 흐트러질수 도 있는 일이라며, 북한 군의 행진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과거 냉전시대 시가행진 방식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질서와 규율을 지키되 유연하고 여유로움이 나타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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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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