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가오슝, 오리 인형으로 관광객 유치

<앵커 멘트>

홍콩과 베이징 등에서 전시되던 높이 18미터 짜리 고무 오리가 타이완 가오슝에서 전시중입니다.

이를 계기로 가오슝 도심 곳곳에 노란색 오리 인형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가오슝의 한 지하철 역 입구.

노란색 오리 인형 수백 개가 승객들을 맞이합니다.

백화점에도 오리 인형이 등장했습니다.

밤이되면 건물 외벽에 설치된 수백개의 led 창에 오리 인형이 나타나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음식점도 빠질 수 없겠죠!

노란색 몸통은 호박으로 주황색 입은 당근으로 물을 들인 오리 모양의 만두는 이 음식점의 최고 인기 메늅니다.

이 호텔은 객실 마다 오린인형 26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쉬이원(호텔 홍보팀 직원) : "좀 더 즐거운 투숙을 위해 한 두 마리가 아닌 여러마리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전시될 예정인 고무 오리는 가오슝에 3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10억 타이완 달러 우리돈 360억원의 관광 수입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