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어 경기·인천도 택시요금 인상 전망

입력 2013.10.04 (21:33) 수정 2013.10.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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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오는 12일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시의 택시요금도 잇따라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업계의 누적된 경영난이 원인인데, 이용객들은 달갑지 않은 표정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여 동안 동결된 경기도의 택시요금이 오를 전망입니다.

현행 2천3백 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서울과 비슷한 3천 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합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인상안을 마련해 31개 시군의 의견 수렴과 도의회 보고 등을 마쳤고, 이번 주 물가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요금 인상이 시행됩니다.

<녹취> 경기도 관계자 : "4년동안을 요금인상을 못했어요. 그러면서 저희가 이번에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하고 서비스개선이 되는 측면에서"

인천시도 연내에 택시요금을 인상하기로 잠정 결론 내고, 막바지 인상폭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택시 요금 인상의 이유는 운송원가 상승과 이에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난 누적입니다.

현행 요금체계로는 1km를 운행할 때마다 170원의 적자를 본다는 게, 택시업계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급작스런 요금 인상에 대한 이용객들의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택시이용객 : "가뜩이나 물가가 올라 힘든데, 택시요금까지 오르면 아무래도 부담스럽죠."

경기도는 택시요금 인상이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일정기간 동안 사납금 인상을 금지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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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이어 경기·인천도 택시요금 인상 전망
    • 입력 2013-10-04 21:07:24
    • 수정2013-10-04 22:27:21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서울시가 오는 12일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시의 택시요금도 잇따라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업계의 누적된 경영난이 원인인데, 이용객들은 달갑지 않은 표정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여 동안 동결된 경기도의 택시요금이 오를 전망입니다.

현행 2천3백 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서울과 비슷한 3천 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합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인상안을 마련해 31개 시군의 의견 수렴과 도의회 보고 등을 마쳤고, 이번 주 물가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요금 인상이 시행됩니다.

<녹취> 경기도 관계자 : "4년동안을 요금인상을 못했어요. 그러면서 저희가 이번에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하고 서비스개선이 되는 측면에서"

인천시도 연내에 택시요금을 인상하기로 잠정 결론 내고, 막바지 인상폭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택시 요금 인상의 이유는 운송원가 상승과 이에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난 누적입니다.

현행 요금체계로는 1km를 운행할 때마다 170원의 적자를 본다는 게, 택시업계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급작스런 요금 인상에 대한 이용객들의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택시이용객 : "가뜩이나 물가가 올라 힘든데, 택시요금까지 오르면 아무래도 부담스럽죠."

경기도는 택시요금 인상이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일정기간 동안 사납금 인상을 금지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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