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처럼 하늘을 달리다” 인간동력항공기 대회

입력 2013.10.04 (21:43) 수정 2013.10.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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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ET의 한 장면처럼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상상, 어린 시절에 해본 기억 있으실텐데요.

실제로 이 꿈이 현실이 되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류성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활주로 위를 미끄러지듯 힘차게 출발~!

하지만, 바퀴가 뜨지도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고, 떴다가 곤두박질, 날개가 부러지는 건 예삽니다.

여러 팀이 실패한 뒤, 한 팀이 드디어 푸른 창공으로 날아오릅니다.

비행거리 120미터.

목표치인 400미터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실패가 대수롭지 않습니다.

목적은 도전이었습니다.

<인터뷰> 은원종(서울대 참가팀 대표) : "저희에게 목적이 있었다면 함께 무언가를 이룬다는 거였습니다. 공대생들이 무언가를 함께 이룰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과학발전에 있어 날아오를 수 있다는 준비를 했다."

바람에 의지해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나는 인간동력 항공기 경진대회.

지난해 시범대회에 이어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11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최대관건은 무게를 줄이는 겁니다.

<인터뷰> 이효범(건국대학교 참가팀 대표) : "더 넓은 날개로 더 큰 양력을 받아서 사람이 타고 인간의 힘으로 날아갈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드는 겁니다."

하늘을 날고 싶었던 인간의 오랜 꿈, 불가능을 꿈꾸는 사람들의 도전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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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처럼 하늘을 달리다” 인간동력항공기 대회
    • 입력 2013-10-04 21:44:31
    • 수정2013-10-04 2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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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ET의 한 장면처럼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상상, 어린 시절에 해본 기억 있으실텐데요.

실제로 이 꿈이 현실이 되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류성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활주로 위를 미끄러지듯 힘차게 출발~!

하지만, 바퀴가 뜨지도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고, 떴다가 곤두박질, 날개가 부러지는 건 예삽니다.

여러 팀이 실패한 뒤, 한 팀이 드디어 푸른 창공으로 날아오릅니다.

비행거리 120미터.

목표치인 400미터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실패가 대수롭지 않습니다.

목적은 도전이었습니다.

<인터뷰> 은원종(서울대 참가팀 대표) : "저희에게 목적이 있었다면 함께 무언가를 이룬다는 거였습니다. 공대생들이 무언가를 함께 이룰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과학발전에 있어 날아오를 수 있다는 준비를 했다."

바람에 의지해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나는 인간동력 항공기 경진대회.

지난해 시범대회에 이어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11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최대관건은 무게를 줄이는 겁니다.

<인터뷰> 이효범(건국대학교 참가팀 대표) : "더 넓은 날개로 더 큰 양력을 받아서 사람이 타고 인간의 힘으로 날아갈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드는 겁니다."

하늘을 날고 싶었던 인간의 오랜 꿈, 불가능을 꿈꾸는 사람들의 도전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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