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선정적 영화 후유증에서 ‘보호 미흡’
입력 2013.10.05 (06:50)
수정 2013.10.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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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국영화에서 아역 배우들의 역할은 '약방의 감초'처럼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중요해졌습니다.
문제는 폭력과 선정적 내용을 담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에 출연하는 아역배우의 경우, 영화 후 후유증이 있을 텐데 이를 위한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동 성폭력이 모티브가 된 '소원'이라는 우리 영화입니다.
제작사 측은 성범죄 상황을 묘사하지 않는 등 주인공 아역 배우를 위한 특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정신적인 충격이 있을까, 정신과 상담도 병행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익(영화감독) : "다 사전에 아역 배우와 심리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서 현장에 투입되는 거죠."
특히, 지난 2011년 아동 성 학대 장면이 다소 과하게 묘사된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아역 배우들에 대한 안전장치가 본격적으로 논의됐습니다.
그 결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아역배우의 정신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촬영 중에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사전에 부모에게 촬영장면에 대한 설명과 논의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지금까지 이 사업을 지원받은 영화는 겨우 두 편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촬영이 끝나고 난 뒤 사후 관리는 개인의 몫입니다.
<인터뷰> 홍민하(정신과전문의) : "아이가 느끼는 정신적인 충격, 스트레스는 따로 또 있을 것 같아요. 개봉한 이후에도 그런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아역 배우의 경우, 6시간 이상 촬영하지 못하고, 반드시 심리 상담사를 대동하게 하는 할리우드의 사례를, 이제 2억 시장을 바라보는 우리 영화계도 참고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최근 한국영화에서 아역 배우들의 역할은 '약방의 감초'처럼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중요해졌습니다.
문제는 폭력과 선정적 내용을 담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에 출연하는 아역배우의 경우, 영화 후 후유증이 있을 텐데 이를 위한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동 성폭력이 모티브가 된 '소원'이라는 우리 영화입니다.
제작사 측은 성범죄 상황을 묘사하지 않는 등 주인공 아역 배우를 위한 특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정신적인 충격이 있을까, 정신과 상담도 병행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익(영화감독) : "다 사전에 아역 배우와 심리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서 현장에 투입되는 거죠."
특히, 지난 2011년 아동 성 학대 장면이 다소 과하게 묘사된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아역 배우들에 대한 안전장치가 본격적으로 논의됐습니다.
그 결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아역배우의 정신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촬영 중에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사전에 부모에게 촬영장면에 대한 설명과 논의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지금까지 이 사업을 지원받은 영화는 겨우 두 편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촬영이 끝나고 난 뒤 사후 관리는 개인의 몫입니다.
<인터뷰> 홍민하(정신과전문의) : "아이가 느끼는 정신적인 충격, 스트레스는 따로 또 있을 것 같아요. 개봉한 이후에도 그런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아역 배우의 경우, 6시간 이상 촬영하지 못하고, 반드시 심리 상담사를 대동하게 하는 할리우드의 사례를, 이제 2억 시장을 바라보는 우리 영화계도 참고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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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역배우 선정적 영화 후유증에서 ‘보호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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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5 09:28:12
- 수정2013-10-05 10:26:41
<앵커 멘트>
최근 한국영화에서 아역 배우들의 역할은 '약방의 감초'처럼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중요해졌습니다.
문제는 폭력과 선정적 내용을 담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에 출연하는 아역배우의 경우, 영화 후 후유증이 있을 텐데 이를 위한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동 성폭력이 모티브가 된 '소원'이라는 우리 영화입니다.
제작사 측은 성범죄 상황을 묘사하지 않는 등 주인공 아역 배우를 위한 특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정신적인 충격이 있을까, 정신과 상담도 병행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익(영화감독) : "다 사전에 아역 배우와 심리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서 현장에 투입되는 거죠."
특히, 지난 2011년 아동 성 학대 장면이 다소 과하게 묘사된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아역 배우들에 대한 안전장치가 본격적으로 논의됐습니다.
그 결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아역배우의 정신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촬영 중에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사전에 부모에게 촬영장면에 대한 설명과 논의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지금까지 이 사업을 지원받은 영화는 겨우 두 편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촬영이 끝나고 난 뒤 사후 관리는 개인의 몫입니다.
<인터뷰> 홍민하(정신과전문의) : "아이가 느끼는 정신적인 충격, 스트레스는 따로 또 있을 것 같아요. 개봉한 이후에도 그런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아역 배우의 경우, 6시간 이상 촬영하지 못하고, 반드시 심리 상담사를 대동하게 하는 할리우드의 사례를, 이제 2억 시장을 바라보는 우리 영화계도 참고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최근 한국영화에서 아역 배우들의 역할은 '약방의 감초'처럼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중요해졌습니다.
문제는 폭력과 선정적 내용을 담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에 출연하는 아역배우의 경우, 영화 후 후유증이 있을 텐데 이를 위한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동 성폭력이 모티브가 된 '소원'이라는 우리 영화입니다.
제작사 측은 성범죄 상황을 묘사하지 않는 등 주인공 아역 배우를 위한 특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정신적인 충격이 있을까, 정신과 상담도 병행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익(영화감독) : "다 사전에 아역 배우와 심리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서 현장에 투입되는 거죠."
특히, 지난 2011년 아동 성 학대 장면이 다소 과하게 묘사된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아역 배우들에 대한 안전장치가 본격적으로 논의됐습니다.
그 결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아역배우의 정신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촬영 중에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사전에 부모에게 촬영장면에 대한 설명과 논의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지금까지 이 사업을 지원받은 영화는 겨우 두 편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촬영이 끝나고 난 뒤 사후 관리는 개인의 몫입니다.
<인터뷰> 홍민하(정신과전문의) : "아이가 느끼는 정신적인 충격, 스트레스는 따로 또 있을 것 같아요. 개봉한 이후에도 그런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아역 배우의 경우, 6시간 이상 촬영하지 못하고, 반드시 심리 상담사를 대동하게 하는 할리우드의 사례를, 이제 2억 시장을 바라보는 우리 영화계도 참고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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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 기자 soojin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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