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해수면 최고 98cm ↑”…인류 위기 ‘경고’
입력 2013.10.06 (07:27)
수정 2013.10.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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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점점 더워지는 지구.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는 2100년이면 평균 해수면이 최고 1m 가까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휴양지 몰디브.
평균 해발 고도가 1미터 정도에 불과해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직접 받습니다.
최근 6년 동안 섬 200곳 가운데 90곳에 바닷물이 넘쳤습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도 지난 20년 동안 섬 두 곳이 바다에 잠겨 사라졌습니다.
<인터뷰>투발루 주민 : "제 손자 세대에 투발루어를 쓰지 않고 투발루인이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릴까 걱정입니다."
UN 주도로 모인 전 세계 250명의 과학자들이 해수면 상승을 경고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지금 같은 속도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 오는 2100년에는 해수면이 평균 63cm 정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최악의 경우 무려 98cm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자리 하아팔라(핀란드 기상학연구소):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더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지 않으면 인류가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멘트>
토마토와 감자를 한꺼번에 수확할 수 있다면 1석 2조겠죠.
줄기엔 토마토가 열리고 뿌리에는 감자가 달리는 개량 식물이 영국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리포트>
성인 남자 키만한 나무에 먹음직스런 토마토가 한 가득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의 뿌리를 꺼냈더니, 알 굵은 감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토마토와 감자를 합친 이른바 '톰테이토' 식물입니다.
모종 하나에서 방울토 마토와 감자 5백여 개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개발업체 관계자: "슈퍼마켓에서 파는 어떤 토마토보다도 당도가 높고 맛있습니다."
토마토와 감자는 같은 가짓과 식물.
비슷한 굵기의 토마토 줄기와 감자 줄기를 일일이 손으로 접붙여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페리(개발업체 관계자) : "100% 자연산입니다. 유전자 변형 작물이 아닌 아주 안전한 먹을거리입니다. 굉장히 정교하게 하나하나 손으로 접목 작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한 원예업체가 15년의 연구 끝에 첫 상용화했는데, 톰테이토 모종 한 뿌리의 가격은 우리 돈 2만 6천원 정도입니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꼬물꼬물 움직이는 아기 판다들.
관광객들은 아기 판다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올해 태어난 아기 판다 14마리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센터 측은 앞으로 잘 자란 아기 판다들을 골라 야생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상징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 성당.
예수의 탄생과 수난을 주제로 한 조각과 12제자를 상징하는 첨탑이 웅장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성 가족 성당이 공사를 시작한 지 144년 만인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65% 정도 공사가 진행된 상황.
건축 책임자인 조르디 파울리는 가우디 사망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성당 문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마다 3백 만 명이 찾는 성 가족 성당은 지난 2006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됐습니다.
월드 투데이 이경진입니다.
점점 더워지는 지구.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는 2100년이면 평균 해수면이 최고 1m 가까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휴양지 몰디브.
평균 해발 고도가 1미터 정도에 불과해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직접 받습니다.
최근 6년 동안 섬 200곳 가운데 90곳에 바닷물이 넘쳤습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도 지난 20년 동안 섬 두 곳이 바다에 잠겨 사라졌습니다.
<인터뷰>투발루 주민 : "제 손자 세대에 투발루어를 쓰지 않고 투발루인이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릴까 걱정입니다."
UN 주도로 모인 전 세계 250명의 과학자들이 해수면 상승을 경고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지금 같은 속도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 오는 2100년에는 해수면이 평균 63cm 정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최악의 경우 무려 98cm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자리 하아팔라(핀란드 기상학연구소):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더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지 않으면 인류가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멘트>
토마토와 감자를 한꺼번에 수확할 수 있다면 1석 2조겠죠.
줄기엔 토마토가 열리고 뿌리에는 감자가 달리는 개량 식물이 영국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리포트>
성인 남자 키만한 나무에 먹음직스런 토마토가 한 가득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의 뿌리를 꺼냈더니, 알 굵은 감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토마토와 감자를 합친 이른바 '톰테이토' 식물입니다.
모종 하나에서 방울토 마토와 감자 5백여 개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개발업체 관계자: "슈퍼마켓에서 파는 어떤 토마토보다도 당도가 높고 맛있습니다."
토마토와 감자는 같은 가짓과 식물.
비슷한 굵기의 토마토 줄기와 감자 줄기를 일일이 손으로 접붙여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페리(개발업체 관계자) : "100% 자연산입니다. 유전자 변형 작물이 아닌 아주 안전한 먹을거리입니다. 굉장히 정교하게 하나하나 손으로 접목 작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한 원예업체가 15년의 연구 끝에 첫 상용화했는데, 톰테이토 모종 한 뿌리의 가격은 우리 돈 2만 6천원 정도입니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꼬물꼬물 움직이는 아기 판다들.
관광객들은 아기 판다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올해 태어난 아기 판다 14마리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센터 측은 앞으로 잘 자란 아기 판다들을 골라 야생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상징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 성당.
예수의 탄생과 수난을 주제로 한 조각과 12제자를 상징하는 첨탑이 웅장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성 가족 성당이 공사를 시작한 지 144년 만인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65% 정도 공사가 진행된 상황.
건축 책임자인 조르디 파울리는 가우디 사망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성당 문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마다 3백 만 명이 찾는 성 가족 성당은 지난 2006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됐습니다.
월드 투데이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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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06 07: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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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지구.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는 2100년이면 평균 해수면이 최고 1m 가까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휴양지 몰디브.
평균 해발 고도가 1미터 정도에 불과해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직접 받습니다.
최근 6년 동안 섬 200곳 가운데 90곳에 바닷물이 넘쳤습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도 지난 20년 동안 섬 두 곳이 바다에 잠겨 사라졌습니다.
<인터뷰>투발루 주민 : "제 손자 세대에 투발루어를 쓰지 않고 투발루인이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릴까 걱정입니다."
UN 주도로 모인 전 세계 250명의 과학자들이 해수면 상승을 경고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지금 같은 속도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 오는 2100년에는 해수면이 평균 63cm 정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최악의 경우 무려 98cm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자리 하아팔라(핀란드 기상학연구소):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더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지 않으면 인류가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멘트>
토마토와 감자를 한꺼번에 수확할 수 있다면 1석 2조겠죠.
줄기엔 토마토가 열리고 뿌리에는 감자가 달리는 개량 식물이 영국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리포트>
성인 남자 키만한 나무에 먹음직스런 토마토가 한 가득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의 뿌리를 꺼냈더니, 알 굵은 감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토마토와 감자를 합친 이른바 '톰테이토' 식물입니다.
모종 하나에서 방울토 마토와 감자 5백여 개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개발업체 관계자: "슈퍼마켓에서 파는 어떤 토마토보다도 당도가 높고 맛있습니다."
토마토와 감자는 같은 가짓과 식물.
비슷한 굵기의 토마토 줄기와 감자 줄기를 일일이 손으로 접붙여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페리(개발업체 관계자) : "100% 자연산입니다. 유전자 변형 작물이 아닌 아주 안전한 먹을거리입니다. 굉장히 정교하게 하나하나 손으로 접목 작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한 원예업체가 15년의 연구 끝에 첫 상용화했는데, 톰테이토 모종 한 뿌리의 가격은 우리 돈 2만 6천원 정도입니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꼬물꼬물 움직이는 아기 판다들.
관광객들은 아기 판다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올해 태어난 아기 판다 14마리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센터 측은 앞으로 잘 자란 아기 판다들을 골라 야생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상징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 성당.
예수의 탄생과 수난을 주제로 한 조각과 12제자를 상징하는 첨탑이 웅장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성 가족 성당이 공사를 시작한 지 144년 만인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65% 정도 공사가 진행된 상황.
건축 책임자인 조르디 파울리는 가우디 사망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성당 문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마다 3백 만 명이 찾는 성 가족 성당은 지난 2006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됐습니다.
월드 투데이 이경진입니다.
점점 더워지는 지구.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는 2100년이면 평균 해수면이 최고 1m 가까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휴양지 몰디브.
평균 해발 고도가 1미터 정도에 불과해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직접 받습니다.
최근 6년 동안 섬 200곳 가운데 90곳에 바닷물이 넘쳤습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도 지난 20년 동안 섬 두 곳이 바다에 잠겨 사라졌습니다.
<인터뷰>투발루 주민 : "제 손자 세대에 투발루어를 쓰지 않고 투발루인이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릴까 걱정입니다."
UN 주도로 모인 전 세계 250명의 과학자들이 해수면 상승을 경고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지금 같은 속도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 오는 2100년에는 해수면이 평균 63cm 정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최악의 경우 무려 98cm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자리 하아팔라(핀란드 기상학연구소):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더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지 않으면 인류가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멘트>
토마토와 감자를 한꺼번에 수확할 수 있다면 1석 2조겠죠.
줄기엔 토마토가 열리고 뿌리에는 감자가 달리는 개량 식물이 영국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리포트>
성인 남자 키만한 나무에 먹음직스런 토마토가 한 가득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의 뿌리를 꺼냈더니, 알 굵은 감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토마토와 감자를 합친 이른바 '톰테이토' 식물입니다.
모종 하나에서 방울토 마토와 감자 5백여 개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개발업체 관계자: "슈퍼마켓에서 파는 어떤 토마토보다도 당도가 높고 맛있습니다."
토마토와 감자는 같은 가짓과 식물.
비슷한 굵기의 토마토 줄기와 감자 줄기를 일일이 손으로 접붙여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페리(개발업체 관계자) : "100% 자연산입니다. 유전자 변형 작물이 아닌 아주 안전한 먹을거리입니다. 굉장히 정교하게 하나하나 손으로 접목 작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한 원예업체가 15년의 연구 끝에 첫 상용화했는데, 톰테이토 모종 한 뿌리의 가격은 우리 돈 2만 6천원 정도입니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꼬물꼬물 움직이는 아기 판다들.
관광객들은 아기 판다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올해 태어난 아기 판다 14마리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센터 측은 앞으로 잘 자란 아기 판다들을 골라 야생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상징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 성당.
예수의 탄생과 수난을 주제로 한 조각과 12제자를 상징하는 첨탑이 웅장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성 가족 성당이 공사를 시작한 지 144년 만인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65% 정도 공사가 진행된 상황.
건축 책임자인 조르디 파울리는 가우디 사망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성당 문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마다 3백 만 명이 찾는 성 가족 성당은 지난 2006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됐습니다.
월드 투데이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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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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