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음악의 힘!…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입력 2013.10.06 (07:30) 수정 2013.10.06 (07: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문화가산책' 심연희입니다.

화려한 음악이 돋보이는 프랑스 뮤지컬이죠, '노트르담 드 파리'가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4년 만인데요.

초대 콰지모도 윤형렬 씨에 이번엔 요즘 대세, 홍광호 씨까지 가세했습니다.

처음이 아니라서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리포트>

집시 여인을 사랑한 꼽추의 슬픈 사랑 이야기.

뮤지컬 스타 홍광호 씨가 콰지모도로 분해 그 안타까운, 슬픈 사랑을 노래합니다.

누가 돌을 던지는가.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4년 만에 다시 선보입니다.

우리말로 옮기면서 불어 특유의 감수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주옥같은 음악, 탄탄한 작품성, 그리고 배우들의 힘으로 그 틈을 메워갑니다.

배우는 노래에 집중하고 전문 무용수들이 안무를 담당해 고난이도의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줍니다.

윤형렬 '춤 춰요! 에스메랄다!'

특히 마지막, 초대 콰지모도인, 배우 윤형렬 씨가 죽은 에스메랄다를 붙들고 절규하는 이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앵커 멘트>

가을 극장가에 가슴을 울리는 영화들이 속속 개봉했습니다.

부성애와 효심을 다룬 착한 우리 영화, '소원'과 '깡철이'입니다.

<리포트>

치매 어머니를 모시며, 하역장 냉동창고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강철이.

몸과 마음 모두, 고달프지만, 힘든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일한 친구인 종수가 사기를 당하면서 강철이까지 위험에 빠져들게 됩니다.

배우 김해숙과 유아인의 가슴 찡한 모자 연기가 돋보이는 영홥니다.

비 오는 아침, 초등학생 소원은 등굣길에 술에 취한 남자에게 끌려가, 끔찍한 일을 당합니다.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원이네 가족, 하지만, 가족은 서로 보듬어 안으며 조금씩 희망을 찾아갑니다.

가해자를 향한 고발과 복수보단, 피해자의 치유 과정을 다룬 가슴 따뜻한 영홥니다.

<인터뷰> 이준익 감독: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끔직한 고통을 거기에 끌려갈 것이냐, 이겨낼 것이냐"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가산책] 음악의 힘!…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 입력 2013-10-06 07:33:27
    • 수정2013-10-06 07:41:01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문화가산책' 심연희입니다.

화려한 음악이 돋보이는 프랑스 뮤지컬이죠, '노트르담 드 파리'가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4년 만인데요.

초대 콰지모도 윤형렬 씨에 이번엔 요즘 대세, 홍광호 씨까지 가세했습니다.

처음이 아니라서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리포트>

집시 여인을 사랑한 꼽추의 슬픈 사랑 이야기.

뮤지컬 스타 홍광호 씨가 콰지모도로 분해 그 안타까운, 슬픈 사랑을 노래합니다.

누가 돌을 던지는가.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4년 만에 다시 선보입니다.

우리말로 옮기면서 불어 특유의 감수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주옥같은 음악, 탄탄한 작품성, 그리고 배우들의 힘으로 그 틈을 메워갑니다.

배우는 노래에 집중하고 전문 무용수들이 안무를 담당해 고난이도의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줍니다.

윤형렬 '춤 춰요! 에스메랄다!'

특히 마지막, 초대 콰지모도인, 배우 윤형렬 씨가 죽은 에스메랄다를 붙들고 절규하는 이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앵커 멘트>

가을 극장가에 가슴을 울리는 영화들이 속속 개봉했습니다.

부성애와 효심을 다룬 착한 우리 영화, '소원'과 '깡철이'입니다.

<리포트>

치매 어머니를 모시며, 하역장 냉동창고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강철이.

몸과 마음 모두, 고달프지만, 힘든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일한 친구인 종수가 사기를 당하면서 강철이까지 위험에 빠져들게 됩니다.

배우 김해숙과 유아인의 가슴 찡한 모자 연기가 돋보이는 영홥니다.

비 오는 아침, 초등학생 소원은 등굣길에 술에 취한 남자에게 끌려가, 끔찍한 일을 당합니다.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원이네 가족, 하지만, 가족은 서로 보듬어 안으며 조금씩 희망을 찾아갑니다.

가해자를 향한 고발과 복수보단, 피해자의 치유 과정을 다룬 가슴 따뜻한 영홥니다.

<인터뷰> 이준익 감독: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끔직한 고통을 거기에 끌려갈 것이냐, 이겨낼 것이냐"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