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무질서·쓰레기 천지’…30여 명 부상

입력 2013.10.06 (21:08) 수정 2013.10.0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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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한강에서 펼쳐진 화려한 불꽃축제의 뒷모습이 참 씁쓸합니다.

질서를 잃어버린 도로는 혼잡 그 자체였고 불꽃이 사라진 후 남은 건 수십톤의 쓰레기였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의 향연..

형형색색의 불꽃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자리엔 쓰레기가 남았습니다.

도로 곳곳에 쓰레기 더미가 생겼고...

먹다 버린 음식물까지 길 위에 나뒹굽니다.

치워도 치워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밤새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60톤에 이릅니다.

<인터뷰>황혜정(경기도 성남시):"불꽃놀이는 한국이 젤 멋지고 화려했는데 마지막까지 화려했으면 좋겠는데, 한국 시민 의식, 질서나 쓰레기 버리는 것 같은거는 부족한 것 같아요"

불법 주차는 예사입니다.

도로 한 차로를 점령하는가하면... 버젓이 도로 중앙에 주차하기도합니다.

<녹취> 경찰:"수고하십니다. 차를 빼주셔야지 뒤의 차가 빠질 수 있거든요."

인파가 차도로 밀려들면서 차량이 옴짝달싹을 못합니다.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밀치고...부딪치고...

행사장 안팎에서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30여명이 다쳐 1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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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축제 ‘무질서·쓰레기 천지’…30여 명 부상
    • 입력 2013-10-06 20:51:05
    • 수정2013-10-06 22:47:45
    뉴스 9
<앵커 멘트>

어젯밤 한강에서 펼쳐진 화려한 불꽃축제의 뒷모습이 참 씁쓸합니다.

질서를 잃어버린 도로는 혼잡 그 자체였고 불꽃이 사라진 후 남은 건 수십톤의 쓰레기였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의 향연..

형형색색의 불꽃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자리엔 쓰레기가 남았습니다.

도로 곳곳에 쓰레기 더미가 생겼고...

먹다 버린 음식물까지 길 위에 나뒹굽니다.

치워도 치워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밤새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60톤에 이릅니다.

<인터뷰>황혜정(경기도 성남시):"불꽃놀이는 한국이 젤 멋지고 화려했는데 마지막까지 화려했으면 좋겠는데, 한국 시민 의식, 질서나 쓰레기 버리는 것 같은거는 부족한 것 같아요"

불법 주차는 예사입니다.

도로 한 차로를 점령하는가하면... 버젓이 도로 중앙에 주차하기도합니다.

<녹취> 경찰:"수고하십니다. 차를 빼주셔야지 뒤의 차가 빠질 수 있거든요."

인파가 차도로 밀려들면서 차량이 옴짝달싹을 못합니다.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밀치고...부딪치고...

행사장 안팎에서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30여명이 다쳐 1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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