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특수부대, 케냐 테러 등 잇단 응징 작전

입력 2013.10.06 (21:20) 수정 2013.10.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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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 특수부대가 케냐 쇼핑몰 테러를 저지른 이슬람 반군 알 샤바브의 비밀 아지트를 찾아내 급습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15년전 미 대사관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요인 체포 작전도 펼쳐졌습니다.

아무리 오래 걸려도 테러범은 반드시 찾아내 응징한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박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케냐 쇼핑몰 테러...

열흘 만에 미국이 응징에 나섰습니다.

작전 장소는 소말리아 항구 도시 바라웨.

케냐 테러를 저지른 '알샤바브' 요원들의 비밀 아지틉니다.

이른 새벽 해안으로 상륙한 미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은 전투 지원 헬기까지 동원해 치열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네이비실은 알샤바브 지도자 1명을 사살했으나 사상자를 공식 확인하진 못하고 1시간여 만에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돈 레몬(CNN 앵커):"네이비실이 소말리아에 들어간 것은 케냐 테러를 기획한 핵심 인물을 체포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슷한 시각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알카에다 간부가 미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잇따라 터진 미 대사관 연쇄 폭탄 테러의 배후 '알 리비' 입니다.

<인터뷰> 릭 프랑코나(군사 전문 애널리스트):"미군의 이번 작전은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반드시 테러범을 찾아내서 응징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두 작전이 상당히 '위험한' 작전이었다며 표적이 그만큼 거물급이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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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특수부대, 케냐 테러 등 잇단 응징 작전
    • 입력 2013-10-06 21:08:26
    • 수정2013-10-06 22: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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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 특수부대가 케냐 쇼핑몰 테러를 저지른 이슬람 반군 알 샤바브의 비밀 아지트를 찾아내 급습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15년전 미 대사관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요인 체포 작전도 펼쳐졌습니다.

아무리 오래 걸려도 테러범은 반드시 찾아내 응징한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박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케냐 쇼핑몰 테러...

열흘 만에 미국이 응징에 나섰습니다.

작전 장소는 소말리아 항구 도시 바라웨.

케냐 테러를 저지른 '알샤바브' 요원들의 비밀 아지틉니다.

이른 새벽 해안으로 상륙한 미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은 전투 지원 헬기까지 동원해 치열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네이비실은 알샤바브 지도자 1명을 사살했으나 사상자를 공식 확인하진 못하고 1시간여 만에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돈 레몬(CNN 앵커):"네이비실이 소말리아에 들어간 것은 케냐 테러를 기획한 핵심 인물을 체포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슷한 시각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알카에다 간부가 미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잇따라 터진 미 대사관 연쇄 폭탄 테러의 배후 '알 리비' 입니다.

<인터뷰> 릭 프랑코나(군사 전문 애널리스트):"미군의 이번 작전은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반드시 테러범을 찾아내서 응징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두 작전이 상당히 '위험한' 작전이었다며 표적이 그만큼 거물급이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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