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서른살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外

입력 2013.10.09 (06:28) 수정 2013.10.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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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서른 살 김정은, 3년 내 무력 통일" 이란 기사입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내부적으로 '3년 내에 무력 통일을 하겠다'는 호언을 수시로 하면서 권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앞에서는 김정은에게 복종하고 속으로는 딴마음을 먹는 '면종복배' 현상이 북한 내부에 만연하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북한 폭탄에 부총리 등 17명이 숨진 '아웅산 테러 사건'이 30년이 됐지만 내년도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8개 가운데 교학사를 뺀 7개가 이를 다루지 않아 북한의 과거 만행이 잊혀지고 있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근혜 정부의 고위 공직자 15명의 아들 16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과 캐나다 국적을 얻어 병역 의무에서 면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5년째 인상되지 않고 있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오는 2018년까지도 인상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기초연금안 도입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올해 5월과 6월에 이어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 문제가 국내에서 또 유출돼 만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응시생들의 시험 무효 주장까지 터져 나오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제2의 동양그룹 사태를 막기 위해 '빚이 많은 기업의 관리와 감시를 강화해 선제적 구조 조정이 이뤄지게 하고 채권 공시 제도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밀어붙인다고 복지사회가 오는가"

동아일보는 "중국은 '평화 협력 우호의 바다' 실천할 의지 보일 때"

한겨레신문은 "'채동욱 총장 사퇴' 이후 검찰, 벌써 정권에 줄서나"

한국일보는 "우리말 문학 창작 지원 너무 왜소하다"

세계일보는 "해상 주권 수호, 언제까지 고무탄으로 대응할 건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최근 명품 제조사들이 상표를 옷 안에 넣어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게 하는 추세를 악용해 상표는 붙이지 않고 디자인과 재질만 베끼는 '명품 의류 복제품'이 판치면서 이들 정보를 교환하는 회원 8만 명의 인터넷 카페까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지난 2004년부터 6년 동안 국비 유학생으로 선정돼 해외 유학을 떠났던 223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107명이 국내 고학력 취업난 때문에 돌아오지 않아 세금으로 키운 인재가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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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3-10-09 11:10:37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서른 살 김정은, 3년 내 무력 통일" 이란 기사입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내부적으로 '3년 내에 무력 통일을 하겠다'는 호언을 수시로 하면서 권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앞에서는 김정은에게 복종하고 속으로는 딴마음을 먹는 '면종복배' 현상이 북한 내부에 만연하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북한 폭탄에 부총리 등 17명이 숨진 '아웅산 테러 사건'이 30년이 됐지만 내년도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8개 가운데 교학사를 뺀 7개가 이를 다루지 않아 북한의 과거 만행이 잊혀지고 있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박근혜 정부의 고위 공직자 15명의 아들 16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과 캐나다 국적을 얻어 병역 의무에서 면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5년째 인상되지 않고 있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오는 2018년까지도 인상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기초연금안 도입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올해 5월과 6월에 이어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 문제가 국내에서 또 유출돼 만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응시생들의 시험 무효 주장까지 터져 나오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제2의 동양그룹 사태를 막기 위해 '빚이 많은 기업의 관리와 감시를 강화해 선제적 구조 조정이 이뤄지게 하고 채권 공시 제도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밀어붙인다고 복지사회가 오는가"

동아일보는 "중국은 '평화 협력 우호의 바다' 실천할 의지 보일 때"

한겨레신문은 "'채동욱 총장 사퇴' 이후 검찰, 벌써 정권에 줄서나"

한국일보는 "우리말 문학 창작 지원 너무 왜소하다"

세계일보는 "해상 주권 수호, 언제까지 고무탄으로 대응할 건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최근 명품 제조사들이 상표를 옷 안에 넣어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게 하는 추세를 악용해 상표는 붙이지 않고 디자인과 재질만 베끼는 '명품 의류 복제품'이 판치면서 이들 정보를 교환하는 회원 8만 명의 인터넷 카페까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지난 2004년부터 6년 동안 국비 유학생으로 선정돼 해외 유학을 떠났던 223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107명이 국내 고학력 취업난 때문에 돌아오지 않아 세금으로 키운 인재가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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