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또 문제 유출 논란…“3·10월 문제 같다”

입력 2013.10.09 (21:25) 수정 2013.10.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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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문제가 한국에서 또 사전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번이 벌써3번짼데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커질것 같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국내에서 미국 대입 시험인 SAT가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시험 뒤 문제 유출 의혹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한국 시험이 올해 3월 미국에서 실시된 시험과 똑같이 출제됐는데, 강남 일부 학원이 3월 미국 문제를 입수해 학생들에게 미리 풀게했다는 겁니다.

<녹취> SAT 학원 관계자 : "3월 시험을 취득했다면 그건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거죠. ETS에서는 공개를 안 하니까 불법인 거죠."

SAT 문제는 미국 주관사인 ETS가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하고 있어 외부 유출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응시생들이 이용하는 문제 복원 사이트로 확인한 결과 동일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된다는 사실은 확인된 상탭니다.

<녹취> ETS 한국 홍보대행사 : "사실 확인을 본사에 요청해놓은 상태라서요. 5일 시험이라서 바로 결과가 나왔을 지는 잘 모르겠어요."

국내에서 매년 6천여명이 응시하는 SAT 문제 유출 의혹은 지난 2007년과 올 초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올 초 유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미국 주관사는 국내 시험 횟수를 연 6회에서 4회로 축소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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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T 또 문제 유출 논란…“3·10월 문제 같다”
    • 입력 2013-10-09 21:27:03
    • 수정2013-10-09 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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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문제가 한국에서 또 사전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번이 벌써3번짼데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커질것 같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국내에서 미국 대입 시험인 SAT가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시험 뒤 문제 유출 의혹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한국 시험이 올해 3월 미국에서 실시된 시험과 똑같이 출제됐는데, 강남 일부 학원이 3월 미국 문제를 입수해 학생들에게 미리 풀게했다는 겁니다.

<녹취> SAT 학원 관계자 : "3월 시험을 취득했다면 그건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거죠. ETS에서는 공개를 안 하니까 불법인 거죠."

SAT 문제는 미국 주관사인 ETS가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하고 있어 외부 유출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응시생들이 이용하는 문제 복원 사이트로 확인한 결과 동일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된다는 사실은 확인된 상탭니다.

<녹취> ETS 한국 홍보대행사 : "사실 확인을 본사에 요청해놓은 상태라서요. 5일 시험이라서 바로 결과가 나왔을 지는 잘 모르겠어요."

국내에서 매년 6천여명이 응시하는 SAT 문제 유출 의혹은 지난 2007년과 올 초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올 초 유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미국 주관사는 국내 시험 횟수를 연 6회에서 4회로 축소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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