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총리 피랍됐다 수 시간 만에 풀려나
입력 2013.10.11 (06:17)
수정 2013.10.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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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재자 카다피 축출 이후에도 혼란이 계속돼온 리비아에서 총리가 피랍됐다가 수 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최근 리비아에서 벌어진 미군의 알카에다 조직원 체포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재자 카다피가 축출된 뒤 리비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알리 제이단 총리.
수도 트리폴리의 한 호텔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났습니다.
<녹취> 알 시디케 압둘 카림
리비아 부총리 무기를 가진 백여 명과 무장한 차량 25대가 총리가 머물던 호텔로 왔습니다.
총리를 납치했던 단체는 전 반군 세력인 '리비아 혁명 작전실'.
이들은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주 트리폴리 거리에서 알카에다 지도자로 알려진 리비아인 아부 아나스 알리비를 체포하도록 리비아 정부가 승인을 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미군의 체포 작전으로 리비아의 주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총리 석방을 촉구하는 각계의 요구가 이어지자, 반군세력은 총리를 풀어줬습니다.
카다피가 축출된 지 2년이 넘었지만 리비아에서는 정파와 부족 간 이해관계 충돌로 정정 불안이 이어지고 있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까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총리의 일시 억류 사태로 리비아 정국 혼란이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독재자 카다피 축출 이후에도 혼란이 계속돼온 리비아에서 총리가 피랍됐다가 수 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최근 리비아에서 벌어진 미군의 알카에다 조직원 체포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재자 카다피가 축출된 뒤 리비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알리 제이단 총리.
수도 트리폴리의 한 호텔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났습니다.
<녹취> 알 시디케 압둘 카림
리비아 부총리 무기를 가진 백여 명과 무장한 차량 25대가 총리가 머물던 호텔로 왔습니다.
총리를 납치했던 단체는 전 반군 세력인 '리비아 혁명 작전실'.
이들은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주 트리폴리 거리에서 알카에다 지도자로 알려진 리비아인 아부 아나스 알리비를 체포하도록 리비아 정부가 승인을 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미군의 체포 작전으로 리비아의 주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총리 석방을 촉구하는 각계의 요구가 이어지자, 반군세력은 총리를 풀어줬습니다.
카다피가 축출된 지 2년이 넘었지만 리비아에서는 정파와 부족 간 이해관계 충돌로 정정 불안이 이어지고 있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까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총리의 일시 억류 사태로 리비아 정국 혼란이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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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총리 피랍됐다 수 시간 만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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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1 06:18:41
- 수정2013-10-11 07:21:40

<앵커 멘트>
독재자 카다피 축출 이후에도 혼란이 계속돼온 리비아에서 총리가 피랍됐다가 수 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최근 리비아에서 벌어진 미군의 알카에다 조직원 체포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재자 카다피가 축출된 뒤 리비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알리 제이단 총리.
수도 트리폴리의 한 호텔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났습니다.
<녹취> 알 시디케 압둘 카림
리비아 부총리 무기를 가진 백여 명과 무장한 차량 25대가 총리가 머물던 호텔로 왔습니다.
총리를 납치했던 단체는 전 반군 세력인 '리비아 혁명 작전실'.
이들은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주 트리폴리 거리에서 알카에다 지도자로 알려진 리비아인 아부 아나스 알리비를 체포하도록 리비아 정부가 승인을 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미군의 체포 작전으로 리비아의 주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총리 석방을 촉구하는 각계의 요구가 이어지자, 반군세력은 총리를 풀어줬습니다.
카다피가 축출된 지 2년이 넘었지만 리비아에서는 정파와 부족 간 이해관계 충돌로 정정 불안이 이어지고 있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까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총리의 일시 억류 사태로 리비아 정국 혼란이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독재자 카다피 축출 이후에도 혼란이 계속돼온 리비아에서 총리가 피랍됐다가 수 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최근 리비아에서 벌어진 미군의 알카에다 조직원 체포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재자 카다피가 축출된 뒤 리비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알리 제이단 총리.
수도 트리폴리의 한 호텔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났습니다.
<녹취> 알 시디케 압둘 카림
리비아 부총리 무기를 가진 백여 명과 무장한 차량 25대가 총리가 머물던 호텔로 왔습니다.
총리를 납치했던 단체는 전 반군 세력인 '리비아 혁명 작전실'.
이들은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주 트리폴리 거리에서 알카에다 지도자로 알려진 리비아인 아부 아나스 알리비를 체포하도록 리비아 정부가 승인을 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미군의 체포 작전으로 리비아의 주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총리 석방을 촉구하는 각계의 요구가 이어지자, 반군세력은 총리를 풀어줬습니다.
카다피가 축출된 지 2년이 넘었지만 리비아에서는 정파와 부족 간 이해관계 충돌로 정정 불안이 이어지고 있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까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총리의 일시 억류 사태로 리비아 정국 혼란이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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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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