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한은도 3.8%로 하향…세수 4천억 부족?
입력 2013.10.11 (06:43)
수정 2013.10.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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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경제 예측에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은행까지 내년 우리 성장률을 3.8%로 낮춰 잡았습니다.
세수가 4천억원 더 부족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한은은 성장률의 추가 하락 가능성까지 언급해 걱정이 큽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MF에 이어 한국은행마저 내년 성장 하향 조정 편에 섰습니다.
IMF와 마찬가지로 역시 대외 악재를 지적했는데 그 첫째가 신흥국들의 불안입니다.
수출 위주인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신운(한은 조사국장) : "일부 취약한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내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같은 대외악재에 가계 부채와 부동산 침체 사회간접자본 투자 축소 등 내부 요인이 맞물릴 우려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을 IMF의 하향치와 비슷한 3.8%로 내렸습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의 기준으로 잡은 것보다 0.1% 포인트 낮은 건데, 문제는 성장률이 0.1% 포인트 내리면 세수가 2천억원 줄 걸로 추산돼, 내년에도 추경 등 경기부양 필요가 커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임희정(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 "단기 재정수지에 연연하지 말고 성장 혹은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를 살리는 방향이 더 맞는 기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 재정에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우리 경제가 추가 하락할 위험성도 경고해 내년 경제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우리 경제 예측에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은행까지 내년 우리 성장률을 3.8%로 낮춰 잡았습니다.
세수가 4천억원 더 부족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한은은 성장률의 추가 하락 가능성까지 언급해 걱정이 큽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MF에 이어 한국은행마저 내년 성장 하향 조정 편에 섰습니다.
IMF와 마찬가지로 역시 대외 악재를 지적했는데 그 첫째가 신흥국들의 불안입니다.
수출 위주인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신운(한은 조사국장) : "일부 취약한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내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같은 대외악재에 가계 부채와 부동산 침체 사회간접자본 투자 축소 등 내부 요인이 맞물릴 우려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을 IMF의 하향치와 비슷한 3.8%로 내렸습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의 기준으로 잡은 것보다 0.1% 포인트 낮은 건데, 문제는 성장률이 0.1% 포인트 내리면 세수가 2천억원 줄 걸로 추산돼, 내년에도 추경 등 경기부양 필요가 커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임희정(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 "단기 재정수지에 연연하지 말고 성장 혹은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를 살리는 방향이 더 맞는 기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 재정에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우리 경제가 추가 하락할 위험성도 경고해 내년 경제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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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한은도 3.8%로 하향…세수 4천억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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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0-11 0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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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예측에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은행까지 내년 우리 성장률을 3.8%로 낮춰 잡았습니다.
세수가 4천억원 더 부족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한은은 성장률의 추가 하락 가능성까지 언급해 걱정이 큽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MF에 이어 한국은행마저 내년 성장 하향 조정 편에 섰습니다.
IMF와 마찬가지로 역시 대외 악재를 지적했는데 그 첫째가 신흥국들의 불안입니다.
수출 위주인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신운(한은 조사국장) : "일부 취약한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내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같은 대외악재에 가계 부채와 부동산 침체 사회간접자본 투자 축소 등 내부 요인이 맞물릴 우려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을 IMF의 하향치와 비슷한 3.8%로 내렸습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의 기준으로 잡은 것보다 0.1% 포인트 낮은 건데, 문제는 성장률이 0.1% 포인트 내리면 세수가 2천억원 줄 걸로 추산돼, 내년에도 추경 등 경기부양 필요가 커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임희정(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 "단기 재정수지에 연연하지 말고 성장 혹은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를 살리는 방향이 더 맞는 기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 재정에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우리 경제가 추가 하락할 위험성도 경고해 내년 경제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우리 경제 예측에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은행까지 내년 우리 성장률을 3.8%로 낮춰 잡았습니다.
세수가 4천억원 더 부족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한은은 성장률의 추가 하락 가능성까지 언급해 걱정이 큽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MF에 이어 한국은행마저 내년 성장 하향 조정 편에 섰습니다.
IMF와 마찬가지로 역시 대외 악재를 지적했는데 그 첫째가 신흥국들의 불안입니다.
수출 위주인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신운(한은 조사국장) : "일부 취약한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내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같은 대외악재에 가계 부채와 부동산 침체 사회간접자본 투자 축소 등 내부 요인이 맞물릴 우려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을 IMF의 하향치와 비슷한 3.8%로 내렸습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의 기준으로 잡은 것보다 0.1% 포인트 낮은 건데, 문제는 성장률이 0.1% 포인트 내리면 세수가 2천억원 줄 걸로 추산돼, 내년에도 추경 등 경기부양 필요가 커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임희정(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 "단기 재정수지에 연연하지 말고 성장 혹은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를 살리는 방향이 더 맞는 기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 재정에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우리 경제가 추가 하락할 위험성도 경고해 내년 경제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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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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