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음파를 타고 생명 얻은 페인트? 外

입력 2013.10.11 (06:51) 수정 2013.10.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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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음파의 힘을 슬로우모션 기법으로 포착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데 모인 가지각색 페인트 물감들!

그 순간, 살아있는 세포처럼 수십 개의 촉수들을 드러내며, 기묘한 형태를 나타냅니다.

컴퓨터 그래픽 효과를 보는 듯한 이 현상은 음파 때문에 발생한 건데요.

슬로우모션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 인기 유튜브 채널이 음파의 강력한 힘을 눈으로 확인시키기 위해 구형 스피커와 페인트 물감 등을 동원한 음파 실험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소리를 타고 생명을 얻은 듯한 페인트! 마치 기이한 외계생명체로 변신한 것 같은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 음파의 힘과 찰나의 순간이 빚어낸 환상적인 장면입니다.

스릴 만점 ‘베이스점프’

험준한 계곡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리!

그 위에서 두 남자가 과감하게 계곡을 향해 뛰어내립니다.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는 듯 점프부터 착지까지 여유로운 표정과 자세를 유지하는 이들은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인 베이스점프 전문가들입니다.

미국에서 최고의 베이스 점프 도전 장소로 손꼽히는 아이다호 주 '트윈폴 페린'에서 물구나무서기 등 다양한 포즈로 베이스 점프를 시도하는데요.

한술 더 떠 이번엔 수천 미터 상공 열기구에서 고공 점프에 나섭니다.

그들에게서 두려움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데요.

헬멧 캠과 액션 카메라를 통해 생생히 촬영한 짜릿한 점프 영상!

보고만 있어도 스릴 만점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눈사태 ‘모골 송연’

<앵커 멘트>

예상치 못한 눈사태로 위기에 부딪히는 찰나의 순간이 생생한 영상으로 포착됐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눈 덮인 스페인 '피레네산맥'에 올라선 프리스키 선수!

가파른 산줄기를 미끄러지듯 활강하던 그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스키어 발밑에 쌓인 두터운 눈이 별안간 무너지기 시작한 건데요.

눈 깜짝할 사이 눈사태 한가운데 고립될 위기에 처합니다.

있는 힘을 다해 빠져나오려 하지만 금세 거대한 눈 파도에 휩쓸리는데요.

광고 촬영 도중 갑자기 발생한 눈사태 때문에 이토록 숨 가쁘고 긴급한 상황이 생생하게 촬영됐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는 사전에 착용한 특수 에어백 덕분에 신속히 구조됐는데요.

눈사태의 위력을 눈앞에서 체험한 스키 선수!

정말 모골이 송연했겠네요.

달릴수록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

출발선에서 힘껏 시동을 건 장난감 경주용 자동차!

사람들의 힘을 받아 원형 트랙을 빙빙 돌며 속도를 높여가는데요.

이내 전광판에 믿을 수 없는 속도가 기록됩니다.

실제 경주용 자동차와 맞먹는 시속 300km에 도달한 건데요.

여느 장난감 자동차라면 저 정도 속도에는 산산조각이 날 텐데, 흰 연기를 내며 여전히 무섭게 질주합니다.

꽃향기를 맡는 대신 달리면 달릴수록 힘이 솟는 꼬마자동차가 등장했네요.

‘나도 이렇게 기어갈 수 있어’

아직 걸음마를 안 뗀 아기!

카메라 뒤에서 자기를 부르는 아빠, 엄마를 향해 젖 먹는 힘을 다해서 기어가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애완견들!

덩달아 아기처럼 엉금엉금 뒤따라갑니다.

그동안 몰래 연습이라도 한 듯 아기가 기는 자세를 그대로 따라하는데요.

나란히 기어가며 아기를 응원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아기처럼 엄마, 아빠에게 귀여움을 받고 싶은 건지 알 수 없지만, 덕분에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하는 영상이 탄생했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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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음파를 타고 생명 얻은 페인트? 外
    • 입력 2013-10-11 06:55:00
    • 수정2013-10-11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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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음파의 힘을 슬로우모션 기법으로 포착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데 모인 가지각색 페인트 물감들!

그 순간, 살아있는 세포처럼 수십 개의 촉수들을 드러내며, 기묘한 형태를 나타냅니다.

컴퓨터 그래픽 효과를 보는 듯한 이 현상은 음파 때문에 발생한 건데요.

슬로우모션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 인기 유튜브 채널이 음파의 강력한 힘을 눈으로 확인시키기 위해 구형 스피커와 페인트 물감 등을 동원한 음파 실험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소리를 타고 생명을 얻은 듯한 페인트! 마치 기이한 외계생명체로 변신한 것 같은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 음파의 힘과 찰나의 순간이 빚어낸 환상적인 장면입니다.

스릴 만점 ‘베이스점프’

험준한 계곡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리!

그 위에서 두 남자가 과감하게 계곡을 향해 뛰어내립니다.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는 듯 점프부터 착지까지 여유로운 표정과 자세를 유지하는 이들은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인 베이스점프 전문가들입니다.

미국에서 최고의 베이스 점프 도전 장소로 손꼽히는 아이다호 주 '트윈폴 페린'에서 물구나무서기 등 다양한 포즈로 베이스 점프를 시도하는데요.

한술 더 떠 이번엔 수천 미터 상공 열기구에서 고공 점프에 나섭니다.

그들에게서 두려움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데요.

헬멧 캠과 액션 카메라를 통해 생생히 촬영한 짜릿한 점프 영상!

보고만 있어도 스릴 만점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눈사태 ‘모골 송연’

<앵커 멘트>

예상치 못한 눈사태로 위기에 부딪히는 찰나의 순간이 생생한 영상으로 포착됐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눈 덮인 스페인 '피레네산맥'에 올라선 프리스키 선수!

가파른 산줄기를 미끄러지듯 활강하던 그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스키어 발밑에 쌓인 두터운 눈이 별안간 무너지기 시작한 건데요.

눈 깜짝할 사이 눈사태 한가운데 고립될 위기에 처합니다.

있는 힘을 다해 빠져나오려 하지만 금세 거대한 눈 파도에 휩쓸리는데요.

광고 촬영 도중 갑자기 발생한 눈사태 때문에 이토록 숨 가쁘고 긴급한 상황이 생생하게 촬영됐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는 사전에 착용한 특수 에어백 덕분에 신속히 구조됐는데요.

눈사태의 위력을 눈앞에서 체험한 스키 선수!

정말 모골이 송연했겠네요.

달릴수록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

출발선에서 힘껏 시동을 건 장난감 경주용 자동차!

사람들의 힘을 받아 원형 트랙을 빙빙 돌며 속도를 높여가는데요.

이내 전광판에 믿을 수 없는 속도가 기록됩니다.

실제 경주용 자동차와 맞먹는 시속 300km에 도달한 건데요.

여느 장난감 자동차라면 저 정도 속도에는 산산조각이 날 텐데, 흰 연기를 내며 여전히 무섭게 질주합니다.

꽃향기를 맡는 대신 달리면 달릴수록 힘이 솟는 꼬마자동차가 등장했네요.

‘나도 이렇게 기어갈 수 있어’

아직 걸음마를 안 뗀 아기!

카메라 뒤에서 자기를 부르는 아빠, 엄마를 향해 젖 먹는 힘을 다해서 기어가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애완견들!

덩달아 아기처럼 엉금엉금 뒤따라갑니다.

그동안 몰래 연습이라도 한 듯 아기가 기는 자세를 그대로 따라하는데요.

나란히 기어가며 아기를 응원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아기처럼 엄마, 아빠에게 귀여움을 받고 싶은 건지 알 수 없지만, 덕분에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하는 영상이 탄생했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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