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프로농구…SK·모비스, 우승 자신
입력 2013.10.11 (00:52)
수정 2013.10.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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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토요일, 2013-2014 프로농구가 개막해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강재훈 기자, 이번 시즌은 그 어느 해보다 여러 가지로 흥미를 끌고 있죠?
지난 8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이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따내면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요.
또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대학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합류하면서 농구 코트는 제 2의 전성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은?
프로농구 챔피언을 향한 열 개 팀들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팀당 54경기,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앞둔 프로농구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지난 월요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 시즌 목표를 밝혔습니다.
<녹취> 유재학 감독 : "늘 이기는 경기에 고민할 거고..."
<녹취> 문경은 감독 : "작년 정규시즌 우승이 자만감이 아닌 자신감으로 바꿔서... 올해는 통합 우승..."
역시,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 모비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죠?
‘만 가지 수가 있다’는 만수, 유재학 감독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주장 양동근을 비롯해서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두 외국인 선수가 건재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LG로 이적한 김시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녹취> 유재학 감독 : "시래의 몫을 감당할지 모르겠는데 김종근 선수 외에도 이지원 선수를 1번으로 돌려서 훈련하고..."
반면,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SK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죠?
지난 시즌 MVP 김선형을 중심으로 농구 코트에 새 바람을 일으켰던 SK.
혼혈 귀화 선수 박승리를 새롭게 영입하면서 이번에는 통합 우승의 꿈을 이룬다는 각오입니다.
<녹취> 문경은 감독 :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었던 걸 잊어서 백지 상태가 돼야지, 우리팀에 뛰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게 언제 비워지냐가 KBL 적응하느냐 못 하느냐 관건이다."
지난 시즌 양강 체제를 형성했던 SK와 모비스를 위협할 팀으로 LG가 손꼽히고 있다고요?
제 2의 김주성, 한국 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특급 센터 김종규가 LG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인데요.
김종규 외에도 김민구, 두경민, 박재현 같은 대형 신인들이 프로 무대에 진출하면서 순위 판도를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대형 신인들!
대부분의 감독들이 주저 없이 LG를 다크호스로 꼽았습니다.
<녹취> 감독들 : "LG, LG, LG..."
LG는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과 모비스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김시래가 합류했는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마지막 퍼즐이었던 센터 자리에 대형 신인 김종규를 지명하면서 우승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김진 감독 : "가장 절실했던 포지션에 김종규가 들어와서 해결... 재미있는 농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녹취> 김종규 : "제가 한 번 해볼게요. 진짜로 KBL을 제가 한 번 뒤집어보겠습니다. 느낌 아니까. 대학에서 해봐서 할 수 있어요."
워낙 기대를 모았던 김종규에 가려서 그렇지, 김민구와 두경민, 박재현 같은 가드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크죠?
제 2의 허재가 아닌 제 1의 김민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김민구가 KCC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KCC는 기존의 강병현, 김효범과 함께 막강 공격력을 갖춘 가드진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녹취> 강병현 : "기술적으로 굉장히 좋은 선수다. 저보다 나은 점도 많은 선수다. 저희 팀에는 도움이 될 거 같다."
또 김종규, 김민구와 함께 경희대 3인방으로 불렸던 두경민은 동부에서, 그리고 프로·아마 최강전 고려대의 우승을 이끌었던 박재현은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걸출한 신인 선수들 뿐만 아니라, 프로농구 개막을 유난히 기다리고 있는 스타 선수들도 있죠?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베테랑 김주성과 김승현이 올 시즌 명예회복을 선언했습니다.
또 지난 시즌 내내 코트 밖에서 지켜봐야했던 KGC의 오세근도 화려한 복귀를 준비합니다.
▶ 명예회복을 노리는 스타들!
여전히 농구 국가대표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김주성.
하지만 한국 농구의 대들보 김주성에게 지난 시즌은 악몽이었습니다.
본인은 부상에 시달려야했고, 소속팀 동부는 승부조작에 휘말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새 사령탑 이충희 감독과 함께 김주성은 새 경기장에서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 김주성 : "작년 같은 경우에는 큰 선수의 용병이 없어서 승준이형과 저랑 호흡 맞출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는 허버트 힐도 있고 승준이형과 호흡 잘 맞아가고 있다."
김주성과 함께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승현도 노장 투혼을 예고했어요?
화려한 패스로 코트를 뒤흔들었던 천재 가드 김승현은 이면계약 파동을 딛고 지난 시즌 삼성으로 이적했는데요.
하지만 부상에 허덕이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죠.
어느 덧 서른여섯의 베테랑이 된 김승현이 5kg을 감량하는 특훈을 소화하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습니다.
<녹취> 김승현 : "이번에 신인으로 뛰는 두경민, 김민구 선수랑 저랑 매치업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꼭 이겨보고 싶습니다."
여기에 2011-2012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와 신인왕을 거머쥐며 KGC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세근도 2년 만에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형 신인 선수들의 합류와 명예회복을 노리는 스타 선수들의 복귀로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더욱 기대되는데요.
오는 토요일, 모비스와 삼성의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을 오후 3시부터 KBS 1TV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월요일 밤에 다시 뵙죠.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스포츠 하이라이트!
강재훈 기자, 이번 시즌은 그 어느 해보다 여러 가지로 흥미를 끌고 있죠?
지난 8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이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따내면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요.
또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대학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합류하면서 농구 코트는 제 2의 전성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은?
프로농구 챔피언을 향한 열 개 팀들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팀당 54경기,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앞둔 프로농구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지난 월요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 시즌 목표를 밝혔습니다.
<녹취> 유재학 감독 : "늘 이기는 경기에 고민할 거고..."
<녹취> 문경은 감독 : "작년 정규시즌 우승이 자만감이 아닌 자신감으로 바꿔서... 올해는 통합 우승..."
역시,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 모비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죠?
‘만 가지 수가 있다’는 만수, 유재학 감독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주장 양동근을 비롯해서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두 외국인 선수가 건재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LG로 이적한 김시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녹취> 유재학 감독 : "시래의 몫을 감당할지 모르겠는데 김종근 선수 외에도 이지원 선수를 1번으로 돌려서 훈련하고..."
반면,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SK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죠?
지난 시즌 MVP 김선형을 중심으로 농구 코트에 새 바람을 일으켰던 SK.
혼혈 귀화 선수 박승리를 새롭게 영입하면서 이번에는 통합 우승의 꿈을 이룬다는 각오입니다.
<녹취> 문경은 감독 :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었던 걸 잊어서 백지 상태가 돼야지, 우리팀에 뛰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게 언제 비워지냐가 KBL 적응하느냐 못 하느냐 관건이다."
지난 시즌 양강 체제를 형성했던 SK와 모비스를 위협할 팀으로 LG가 손꼽히고 있다고요?
제 2의 김주성, 한국 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특급 센터 김종규가 LG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인데요.
김종규 외에도 김민구, 두경민, 박재현 같은 대형 신인들이 프로 무대에 진출하면서 순위 판도를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대형 신인들!
대부분의 감독들이 주저 없이 LG를 다크호스로 꼽았습니다.
<녹취> 감독들 : "LG, LG, LG..."
LG는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과 모비스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김시래가 합류했는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마지막 퍼즐이었던 센터 자리에 대형 신인 김종규를 지명하면서 우승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김진 감독 : "가장 절실했던 포지션에 김종규가 들어와서 해결... 재미있는 농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녹취> 김종규 : "제가 한 번 해볼게요. 진짜로 KBL을 제가 한 번 뒤집어보겠습니다. 느낌 아니까. 대학에서 해봐서 할 수 있어요."
워낙 기대를 모았던 김종규에 가려서 그렇지, 김민구와 두경민, 박재현 같은 가드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크죠?
제 2의 허재가 아닌 제 1의 김민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김민구가 KCC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KCC는 기존의 강병현, 김효범과 함께 막강 공격력을 갖춘 가드진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녹취> 강병현 : "기술적으로 굉장히 좋은 선수다. 저보다 나은 점도 많은 선수다. 저희 팀에는 도움이 될 거 같다."
또 김종규, 김민구와 함께 경희대 3인방으로 불렸던 두경민은 동부에서, 그리고 프로·아마 최강전 고려대의 우승을 이끌었던 박재현은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걸출한 신인 선수들 뿐만 아니라, 프로농구 개막을 유난히 기다리고 있는 스타 선수들도 있죠?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베테랑 김주성과 김승현이 올 시즌 명예회복을 선언했습니다.
또 지난 시즌 내내 코트 밖에서 지켜봐야했던 KGC의 오세근도 화려한 복귀를 준비합니다.
▶ 명예회복을 노리는 스타들!
여전히 농구 국가대표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김주성.
하지만 한국 농구의 대들보 김주성에게 지난 시즌은 악몽이었습니다.
본인은 부상에 시달려야했고, 소속팀 동부는 승부조작에 휘말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새 사령탑 이충희 감독과 함께 김주성은 새 경기장에서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 김주성 : "작년 같은 경우에는 큰 선수의 용병이 없어서 승준이형과 저랑 호흡 맞출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는 허버트 힐도 있고 승준이형과 호흡 잘 맞아가고 있다."
김주성과 함께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승현도 노장 투혼을 예고했어요?
화려한 패스로 코트를 뒤흔들었던 천재 가드 김승현은 이면계약 파동을 딛고 지난 시즌 삼성으로 이적했는데요.
하지만 부상에 허덕이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죠.
어느 덧 서른여섯의 베테랑이 된 김승현이 5kg을 감량하는 특훈을 소화하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습니다.
<녹취> 김승현 : "이번에 신인으로 뛰는 두경민, 김민구 선수랑 저랑 매치업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꼭 이겨보고 싶습니다."
여기에 2011-2012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와 신인왕을 거머쥐며 KGC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세근도 2년 만에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형 신인 선수들의 합류와 명예회복을 노리는 스타 선수들의 복귀로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더욱 기대되는데요.
오는 토요일, 모비스와 삼성의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을 오후 3시부터 KBS 1TV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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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1 07:47:26
- 수정2013-10-11 08:21:06

오는 토요일, 2013-2014 프로농구가 개막해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강재훈 기자, 이번 시즌은 그 어느 해보다 여러 가지로 흥미를 끌고 있죠?
지난 8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이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따내면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요.
또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대학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합류하면서 농구 코트는 제 2의 전성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은?
프로농구 챔피언을 향한 열 개 팀들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팀당 54경기,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앞둔 프로농구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지난 월요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 시즌 목표를 밝혔습니다.
<녹취> 유재학 감독 : "늘 이기는 경기에 고민할 거고..."
<녹취> 문경은 감독 : "작년 정규시즌 우승이 자만감이 아닌 자신감으로 바꿔서... 올해는 통합 우승..."
역시,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 모비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죠?
‘만 가지 수가 있다’는 만수, 유재학 감독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주장 양동근을 비롯해서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두 외국인 선수가 건재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LG로 이적한 김시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녹취> 유재학 감독 : "시래의 몫을 감당할지 모르겠는데 김종근 선수 외에도 이지원 선수를 1번으로 돌려서 훈련하고..."
반면,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SK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죠?
지난 시즌 MVP 김선형을 중심으로 농구 코트에 새 바람을 일으켰던 SK.
혼혈 귀화 선수 박승리를 새롭게 영입하면서 이번에는 통합 우승의 꿈을 이룬다는 각오입니다.
<녹취> 문경은 감독 :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었던 걸 잊어서 백지 상태가 돼야지, 우리팀에 뛰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게 언제 비워지냐가 KBL 적응하느냐 못 하느냐 관건이다."
지난 시즌 양강 체제를 형성했던 SK와 모비스를 위협할 팀으로 LG가 손꼽히고 있다고요?
제 2의 김주성, 한국 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특급 센터 김종규가 LG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인데요.
김종규 외에도 김민구, 두경민, 박재현 같은 대형 신인들이 프로 무대에 진출하면서 순위 판도를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대형 신인들!
대부분의 감독들이 주저 없이 LG를 다크호스로 꼽았습니다.
<녹취> 감독들 : "LG, LG, LG..."
LG는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과 모비스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김시래가 합류했는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마지막 퍼즐이었던 센터 자리에 대형 신인 김종규를 지명하면서 우승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김진 감독 : "가장 절실했던 포지션에 김종규가 들어와서 해결... 재미있는 농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녹취> 김종규 : "제가 한 번 해볼게요. 진짜로 KBL을 제가 한 번 뒤집어보겠습니다. 느낌 아니까. 대학에서 해봐서 할 수 있어요."
워낙 기대를 모았던 김종규에 가려서 그렇지, 김민구와 두경민, 박재현 같은 가드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크죠?
제 2의 허재가 아닌 제 1의 김민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김민구가 KCC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KCC는 기존의 강병현, 김효범과 함께 막강 공격력을 갖춘 가드진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녹취> 강병현 : "기술적으로 굉장히 좋은 선수다. 저보다 나은 점도 많은 선수다. 저희 팀에는 도움이 될 거 같다."
또 김종규, 김민구와 함께 경희대 3인방으로 불렸던 두경민은 동부에서, 그리고 프로·아마 최강전 고려대의 우승을 이끌었던 박재현은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걸출한 신인 선수들 뿐만 아니라, 프로농구 개막을 유난히 기다리고 있는 스타 선수들도 있죠?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베테랑 김주성과 김승현이 올 시즌 명예회복을 선언했습니다.
또 지난 시즌 내내 코트 밖에서 지켜봐야했던 KGC의 오세근도 화려한 복귀를 준비합니다.
▶ 명예회복을 노리는 스타들!
여전히 농구 국가대표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김주성.
하지만 한국 농구의 대들보 김주성에게 지난 시즌은 악몽이었습니다.
본인은 부상에 시달려야했고, 소속팀 동부는 승부조작에 휘말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새 사령탑 이충희 감독과 함께 김주성은 새 경기장에서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 김주성 : "작년 같은 경우에는 큰 선수의 용병이 없어서 승준이형과 저랑 호흡 맞출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는 허버트 힐도 있고 승준이형과 호흡 잘 맞아가고 있다."
김주성과 함께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승현도 노장 투혼을 예고했어요?
화려한 패스로 코트를 뒤흔들었던 천재 가드 김승현은 이면계약 파동을 딛고 지난 시즌 삼성으로 이적했는데요.
하지만 부상에 허덕이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죠.
어느 덧 서른여섯의 베테랑이 된 김승현이 5kg을 감량하는 특훈을 소화하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습니다.
<녹취> 김승현 : "이번에 신인으로 뛰는 두경민, 김민구 선수랑 저랑 매치업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꼭 이겨보고 싶습니다."
여기에 2011-2012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와 신인왕을 거머쥐며 KGC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세근도 2년 만에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형 신인 선수들의 합류와 명예회복을 노리는 스타 선수들의 복귀로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더욱 기대되는데요.
오는 토요일, 모비스와 삼성의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을 오후 3시부터 KBS 1TV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월요일 밤에 다시 뵙죠.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스포츠 하이라이트!
강재훈 기자, 이번 시즌은 그 어느 해보다 여러 가지로 흥미를 끌고 있죠?
지난 8월,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이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따내면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요.
또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대학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합류하면서 농구 코트는 제 2의 전성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은?
프로농구 챔피언을 향한 열 개 팀들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팀당 54경기,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앞둔 프로농구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지난 월요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 시즌 목표를 밝혔습니다.
<녹취> 유재학 감독 : "늘 이기는 경기에 고민할 거고..."
<녹취> 문경은 감독 : "작년 정규시즌 우승이 자만감이 아닌 자신감으로 바꿔서... 올해는 통합 우승..."
역시,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 모비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죠?
‘만 가지 수가 있다’는 만수, 유재학 감독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주장 양동근을 비롯해서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두 외국인 선수가 건재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LG로 이적한 김시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녹취> 유재학 감독 : "시래의 몫을 감당할지 모르겠는데 김종근 선수 외에도 이지원 선수를 1번으로 돌려서 훈련하고..."
반면,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SK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죠?
지난 시즌 MVP 김선형을 중심으로 농구 코트에 새 바람을 일으켰던 SK.
혼혈 귀화 선수 박승리를 새롭게 영입하면서 이번에는 통합 우승의 꿈을 이룬다는 각오입니다.
<녹취> 문경은 감독 :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었던 걸 잊어서 백지 상태가 돼야지, 우리팀에 뛰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게 언제 비워지냐가 KBL 적응하느냐 못 하느냐 관건이다."
지난 시즌 양강 체제를 형성했던 SK와 모비스를 위협할 팀으로 LG가 손꼽히고 있다고요?
제 2의 김주성, 한국 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특급 센터 김종규가 LG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인데요.
김종규 외에도 김민구, 두경민, 박재현 같은 대형 신인들이 프로 무대에 진출하면서 순위 판도를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대형 신인들!
대부분의 감독들이 주저 없이 LG를 다크호스로 꼽았습니다.
<녹취> 감독들 : "LG, LG, LG..."
LG는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과 모비스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김시래가 합류했는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마지막 퍼즐이었던 센터 자리에 대형 신인 김종규를 지명하면서 우승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김진 감독 : "가장 절실했던 포지션에 김종규가 들어와서 해결... 재미있는 농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녹취> 김종규 : "제가 한 번 해볼게요. 진짜로 KBL을 제가 한 번 뒤집어보겠습니다. 느낌 아니까. 대학에서 해봐서 할 수 있어요."
워낙 기대를 모았던 김종규에 가려서 그렇지, 김민구와 두경민, 박재현 같은 가드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크죠?
제 2의 허재가 아닌 제 1의 김민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김민구가 KCC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KCC는 기존의 강병현, 김효범과 함께 막강 공격력을 갖춘 가드진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녹취> 강병현 : "기술적으로 굉장히 좋은 선수다. 저보다 나은 점도 많은 선수다. 저희 팀에는 도움이 될 거 같다."
또 김종규, 김민구와 함께 경희대 3인방으로 불렸던 두경민은 동부에서, 그리고 프로·아마 최강전 고려대의 우승을 이끌었던 박재현은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걸출한 신인 선수들 뿐만 아니라, 프로농구 개막을 유난히 기다리고 있는 스타 선수들도 있죠?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베테랑 김주성과 김승현이 올 시즌 명예회복을 선언했습니다.
또 지난 시즌 내내 코트 밖에서 지켜봐야했던 KGC의 오세근도 화려한 복귀를 준비합니다.
▶ 명예회복을 노리는 스타들!
여전히 농구 국가대표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김주성.
하지만 한국 농구의 대들보 김주성에게 지난 시즌은 악몽이었습니다.
본인은 부상에 시달려야했고, 소속팀 동부는 승부조작에 휘말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새 사령탑 이충희 감독과 함께 김주성은 새 경기장에서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 김주성 : "작년 같은 경우에는 큰 선수의 용병이 없어서 승준이형과 저랑 호흡 맞출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는 허버트 힐도 있고 승준이형과 호흡 잘 맞아가고 있다."
김주성과 함께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승현도 노장 투혼을 예고했어요?
화려한 패스로 코트를 뒤흔들었던 천재 가드 김승현은 이면계약 파동을 딛고 지난 시즌 삼성으로 이적했는데요.
하지만 부상에 허덕이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죠.
어느 덧 서른여섯의 베테랑이 된 김승현이 5kg을 감량하는 특훈을 소화하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습니다.
<녹취> 김승현 : "이번에 신인으로 뛰는 두경민, 김민구 선수랑 저랑 매치업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꼭 이겨보고 싶습니다."
여기에 2011-2012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와 신인왕을 거머쥐며 KGC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세근도 2년 만에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형 신인 선수들의 합류와 명예회복을 노리는 스타 선수들의 복귀로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더욱 기대되는데요.
오는 토요일, 모비스와 삼성의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을 오후 3시부터 KBS 1TV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월요일 밤에 다시 뵙죠.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스포츠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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