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의약품도 유통기한 의무 표기 추진
입력 2013.10.11 (12:31)
수정 2013.10.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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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복용했다가 탈이 나는 사고가 여전합니다.
소비자원은 약국의 조제약 봉지에도 유통기한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보건당국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두통과 복통이 잦은 회사원 윤민지 씨는 비상약을 항상 서랍에 준비해둡니다.
때때로 복용하지만,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인터뷰> 윤민지(회사원) : "음식이 아니다보니까 유통기간에 대한 개념이 조금 없기 때문에 사전고지 같은 것도 없고해서 그냥 찾아보고 있으면 확인없이 그냥 먹는 편이거든요."
하지만,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복용한 뒤 소비자원에 복통과 구토 등의 부작용을 호소한 건수는 3년 간 29건, 유통기한을 넘긴 의약품을 판 경우도 175건이나 됩니다.
<녹취> 하모 씨/피해자(음성변조) : "먹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부터 배가 아프더라구요. 일주일동안 입원하고 퇴원했는데 그 약봉지를 보니까 유통기한이 8개월인가 지났더라구요."
때문에, 소비자원이 유통기한에 대한 정보가 담긴 바코드와 전자칩을 일반의약품에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또,조제 의약품도 개별 약봉지에 반드시 유효기한을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만약에 RFID나 확장바코드가 적용이 되면 판매단계에서 바코드에 유통기한이 찍히기 때문에 유통기한 경과로 인한 약화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원은 무엇보다 소비자가 의약품 구입 때 유통기한과 폐기 방법을 확인해야 약으로 인한 사고와 항생제 내성균의 범람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복용했다가 탈이 나는 사고가 여전합니다.
소비자원은 약국의 조제약 봉지에도 유통기한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보건당국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두통과 복통이 잦은 회사원 윤민지 씨는 비상약을 항상 서랍에 준비해둡니다.
때때로 복용하지만,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인터뷰> 윤민지(회사원) : "음식이 아니다보니까 유통기간에 대한 개념이 조금 없기 때문에 사전고지 같은 것도 없고해서 그냥 찾아보고 있으면 확인없이 그냥 먹는 편이거든요."
하지만,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복용한 뒤 소비자원에 복통과 구토 등의 부작용을 호소한 건수는 3년 간 29건, 유통기한을 넘긴 의약품을 판 경우도 175건이나 됩니다.
<녹취> 하모 씨/피해자(음성변조) : "먹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부터 배가 아프더라구요. 일주일동안 입원하고 퇴원했는데 그 약봉지를 보니까 유통기한이 8개월인가 지났더라구요."
때문에, 소비자원이 유통기한에 대한 정보가 담긴 바코드와 전자칩을 일반의약품에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또,조제 의약품도 개별 약봉지에 반드시 유효기한을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만약에 RFID나 확장바코드가 적용이 되면 판매단계에서 바코드에 유통기한이 찍히기 때문에 유통기한 경과로 인한 약화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원은 무엇보다 소비자가 의약품 구입 때 유통기한과 폐기 방법을 확인해야 약으로 인한 사고와 항생제 내성균의 범람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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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의약품도 유통기한 의무 표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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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1 12:33:48
- 수정2013-10-11 13:15:46

<앵커 멘트>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복용했다가 탈이 나는 사고가 여전합니다.
소비자원은 약국의 조제약 봉지에도 유통기한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보건당국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두통과 복통이 잦은 회사원 윤민지 씨는 비상약을 항상 서랍에 준비해둡니다.
때때로 복용하지만,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인터뷰> 윤민지(회사원) : "음식이 아니다보니까 유통기간에 대한 개념이 조금 없기 때문에 사전고지 같은 것도 없고해서 그냥 찾아보고 있으면 확인없이 그냥 먹는 편이거든요."
하지만,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복용한 뒤 소비자원에 복통과 구토 등의 부작용을 호소한 건수는 3년 간 29건, 유통기한을 넘긴 의약품을 판 경우도 175건이나 됩니다.
<녹취> 하모 씨/피해자(음성변조) : "먹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부터 배가 아프더라구요. 일주일동안 입원하고 퇴원했는데 그 약봉지를 보니까 유통기한이 8개월인가 지났더라구요."
때문에, 소비자원이 유통기한에 대한 정보가 담긴 바코드와 전자칩을 일반의약품에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또,조제 의약품도 개별 약봉지에 반드시 유효기한을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만약에 RFID나 확장바코드가 적용이 되면 판매단계에서 바코드에 유통기한이 찍히기 때문에 유통기한 경과로 인한 약화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원은 무엇보다 소비자가 의약품 구입 때 유통기한과 폐기 방법을 확인해야 약으로 인한 사고와 항생제 내성균의 범람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복용했다가 탈이 나는 사고가 여전합니다.
소비자원은 약국의 조제약 봉지에도 유통기한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보건당국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두통과 복통이 잦은 회사원 윤민지 씨는 비상약을 항상 서랍에 준비해둡니다.
때때로 복용하지만,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인터뷰> 윤민지(회사원) : "음식이 아니다보니까 유통기간에 대한 개념이 조금 없기 때문에 사전고지 같은 것도 없고해서 그냥 찾아보고 있으면 확인없이 그냥 먹는 편이거든요."
하지만,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복용한 뒤 소비자원에 복통과 구토 등의 부작용을 호소한 건수는 3년 간 29건, 유통기한을 넘긴 의약품을 판 경우도 175건이나 됩니다.
<녹취> 하모 씨/피해자(음성변조) : "먹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부터 배가 아프더라구요. 일주일동안 입원하고 퇴원했는데 그 약봉지를 보니까 유통기한이 8개월인가 지났더라구요."
때문에, 소비자원이 유통기한에 대한 정보가 담긴 바코드와 전자칩을 일반의약품에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또,조제 의약품도 개별 약봉지에 반드시 유효기한을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만약에 RFID나 확장바코드가 적용이 되면 판매단계에서 바코드에 유통기한이 찍히기 때문에 유통기한 경과로 인한 약화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원은 무엇보다 소비자가 의약품 구입 때 유통기한과 폐기 방법을 확인해야 약으로 인한 사고와 항생제 내성균의 범람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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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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