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10대들과 ‘성매매’ 한 남성 140명 적발

입력 2013.10.12 (06:39) 수정 2013.10.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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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출한 여고생들과 성매매를 한 남성 백 40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모두 형사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장한 청년 두 명이 편의점에 숨어 있는 여학생에게 다가갑니다.

여학생에게 주먹을 마구 휘두른 뒤 끌고 나갑니다.

끌려나간 여고생은 지난해 10월에 가출한 뒤 폭력조직원들에게 감금돼 성매매를 강요당하다 달아나던 길이었습니다.

지난 6월 가출 여고생 두 명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폭력조직원 등 5명을 구속했던 경찰은, 가출 여고생들과 성매매를 한 남성 백 40 명의 혐의도 확인했습니다.

공무원과 현역 군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적발된 남성들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했는데, 경찰은 채팅 기록과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해 성매매 사실을 시인받았습니다.

경찰은 남성 백 40명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성구(경정/익산경찰서 형사과장) : "1차로 혐의가 확인된 피의자에 대해서는 마무리를 하고, 조사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경찰은 혐의를 부인하거나 소환에 불응한 2백여 명도 추가 소환 등을 통해 성매매 사실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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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출 10대들과 ‘성매매’ 한 남성 140명 적발
    • 입력 2013-10-12 10:40:41
    • 수정2013-10-12 11: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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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출한 여고생들과 성매매를 한 남성 백 40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모두 형사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장한 청년 두 명이 편의점에 숨어 있는 여학생에게 다가갑니다.

여학생에게 주먹을 마구 휘두른 뒤 끌고 나갑니다.

끌려나간 여고생은 지난해 10월에 가출한 뒤 폭력조직원들에게 감금돼 성매매를 강요당하다 달아나던 길이었습니다.

지난 6월 가출 여고생 두 명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폭력조직원 등 5명을 구속했던 경찰은, 가출 여고생들과 성매매를 한 남성 백 40 명의 혐의도 확인했습니다.

공무원과 현역 군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적발된 남성들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했는데, 경찰은 채팅 기록과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해 성매매 사실을 시인받았습니다.

경찰은 남성 백 40명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성구(경정/익산경찰서 형사과장) : "1차로 혐의가 확인된 피의자에 대해서는 마무리를 하고, 조사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경찰은 혐의를 부인하거나 소환에 불응한 2백여 명도 추가 소환 등을 통해 성매매 사실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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