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만화’ 세계 시장 진출 시동

입력 2013.10.12 (06:49) 수정 2013.10.12 (11: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만화를 웹툰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웹툰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크프르트 도서전에서 올해 첫선을 보였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채적인 두뇌와 관찰력을 지닌 심리학과 교수의 활약을 그린 닥터 프로스트.

말썽꾸러기 남학생의 간호사 도전기 백의 전사.

한국 웹툰의 대표작들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PC로 보는 한국 웹툰 체험 전시관은 종이만화에만 익숙한 유럽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안드레 크뤠커(관람객) : "여러 가지 효과도 있고 한 번에 스크롤 기능으로 내려보니까 참 좋네요."

<인터뷰> 니클라스 귐블라인(관람객) : "아주 재밌었고요, 독일어로 번역됐으면 더 좋겠어요."

한 달 약 2천만 건의 조회수, 수백 명의 웹툰 작가들과 다양한 수익 구조 창출 등 한국 웹툰의 독자적인 성공 신화에도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작가들에겐 벌써부터 일부 유럽 골수 팬들의 사인 공세까지 이어지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최종 목표는 정식 판권 수출을 위한 유럽 시장 공식 진출입니다.

<인터뷰> 라스 폰 퇴르너(독일 타게스슈피겔 만화전문 기자) : "한국처럼 대규모 포털이 없어서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웹툰 시장은 계속 성장 중입니다."

한국의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급성장한 인터넷 만화 웹툰이 또 다른 한류 전파의 한 축을 담당할지 주목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인터넷 만화’ 세계 시장 진출 시동
    • 입력 2013-10-12 10:56:00
    • 수정2013-10-12 11:14: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만화를 웹툰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웹툰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크프르트 도서전에서 올해 첫선을 보였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채적인 두뇌와 관찰력을 지닌 심리학과 교수의 활약을 그린 닥터 프로스트.

말썽꾸러기 남학생의 간호사 도전기 백의 전사.

한국 웹툰의 대표작들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PC로 보는 한국 웹툰 체험 전시관은 종이만화에만 익숙한 유럽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안드레 크뤠커(관람객) : "여러 가지 효과도 있고 한 번에 스크롤 기능으로 내려보니까 참 좋네요."

<인터뷰> 니클라스 귐블라인(관람객) : "아주 재밌었고요, 독일어로 번역됐으면 더 좋겠어요."

한 달 약 2천만 건의 조회수, 수백 명의 웹툰 작가들과 다양한 수익 구조 창출 등 한국 웹툰의 독자적인 성공 신화에도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작가들에겐 벌써부터 일부 유럽 골수 팬들의 사인 공세까지 이어지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최종 목표는 정식 판권 수출을 위한 유럽 시장 공식 진출입니다.

<인터뷰> 라스 폰 퇴르너(독일 타게스슈피겔 만화전문 기자) : "한국처럼 대규모 포털이 없어서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웹툰 시장은 계속 성장 중입니다."

한국의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급성장한 인터넷 만화 웹툰이 또 다른 한류 전파의 한 축을 담당할지 주목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